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산업부, 유럽 내 산업기술협력 넓힌다

伊·獨 각국 산업기술협력위원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이관섭 1차관을 수석대표로 지난 23일 제1차 한·이탈리아 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와 24일 제5차 한·독일 과학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고 산업기술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1차 한·이탈리아 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에서 ·이 기술협력 활성화 방안 디자인분야 협력방안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관련 공동기술개발 가전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세부적 논의와 합의가 이뤄졌다.

 

1차 한·이탈리아 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대통령의 이탈리아 순방시 이탈리아 경제개발부와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로 이탈리아 로마 경제개발부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산업부·경제개발부간 산업기술협력 MOU의 주요내용은 패션디자인, 지능형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6개 중점협력분야에서 양국의 강점기술 융합, 공동기술협력, 기술이전·사업화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우리기업이 강점을 가진 IT·제조업 기술분야에 대한 이탈리아측 관심을 반영해 지능형 자동차 백색가전분야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이탈리아가 강점을 가진 패션디자인, 섬유와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정보기술(ICT), 전자 등이 융합돼 협력한다면 양국간 산업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번 한·이탈리아 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시작으로 양국간 공동연구, 인력교류, 세미나 등 향후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5차 한·독 과학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에서는 ·독 기술협력 현황을 점검 R&D 협력분야 발굴을 위한 공동 수요조사 및 워킹그룹 운영 프라운호퍼 및 율리히연구소 등 독일 연구기관과의 구체적인 협력현황 및 추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24일에는 독일의 연방교육연구부와 한국의 산업부, 미래창조과학부가 베를린에서 제5차 한·독 과학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의 산업·과학기술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에서 이관선 차관이 수석대표로 산업부와 미래부 담당자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에너지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유관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독일 측에서는 스테판 뮐러 연방교육연구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교육연구부 담당자 및 항공우주센터, 산업연구협회, 프라운호퍼연구소, 잘란트대학교 등 유관기관 담당자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양국 산업기술 R&D 전담기관간 협력이 보다 체계화될 전망이다. 독일 국가연구프로그램 운영기관인 독일항공우주연구소(DLR)R&D기술협력분야 발굴을 위한 공동수요조사를 제안했고 우리측도 합의해 양국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운영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로써 우리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제조업 전반에 걸쳐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의 혁신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에너지분야 연구개발 협력도 확대돼 양국의 에너지분야 R&D 전담기관인 에너지기술평가관리원(KETEP)과 율리히(Julich) 연구소는 에너지 효율, 신재생 에너지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독일 잘란트의 복수학위과정 프로그램 운영에 합의하고 또한 ETRI·프라운호퍼연구회의 IoT기반 CPS분야 협력 등에 관해서도 서로 진행경과 및 협력성과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이번 위원회가 양국 산학연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현황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히든챔피언이라 불리는 독일의 전문화된 중소기업들과 R&D를 확대하고 양국 산··연이 머리를 맞대 양국의 기술혁신과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