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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E정보 표준화, 저에너지건축물 확산 기여

에너지公, 건물E 통합자원시스템·해외동향 사례 등 발표


건물에너지의 표준화된 정보제공이 저에너지 건축물 확산 장애요인의 해결책으로 지목됨에 따라 국가 정책을 통한 공감대 확산 및 민간부문 활동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22일 공단 별관에서 건물에너지관리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점차 건물 에너지관리관련 에너지공단이 진행 중인 사업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국내외 건물에너지 관리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선숙 아주대학교 교수의 저에너지건축물 통합지원시스템 소개채영태 청주대학교 교수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해외동향김성철 벽산파워 이사의 건물에너지관리 서비스 사례문현준 단국대학교 교수의 빅데이터 기반 에너지분석기술로 구성됐다.


김선숙 아주대학교 교수는 저에너지건축물 통합지원시스템 소개를 주제발표하며 미국지원시스템 사례를 소개했다. 건물에너지의 표준화된 정보보급이 저에너지건축물 확산 장애요인의 해결책이라 말하며 장애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건물에너지 효율화정책이라고 했다저에너지건축물 통합지원시스템에서는 정보의 부족이 주요 걸림돌이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600만동의 건축물 DB가 확보돼 있어 오히려 정보에서는 우리나라가 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김선숙 교수는 저에너지건축물의 확산을 위해 생애단계별 이해관계자에게 저에너지 건축을 위한 필요한 최적 정보제공 및 효과 분석 등을 제공해 의사결정을 돕는 공적 종합체계 및 시스템이다라며 지금 연구 중인 건축물 에너지 통합지원 시스템도 미국의 지원시스템 사례와 비슷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600만동의 건축물 DB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채영태 청주대학교 교수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해외동향에서 “BEMS의 해외시장은 신규시장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며 이것이 위기이자 기회며 성장잠재력이 높다라며 수요·공급 부분에서의 개념정립이 상이하고 신규사업이라 투자나 기타 등의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지만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김성철 벽산파워 이사는 건물에너지관리 서비스 사례에서 “BEMS는 인간 몸의 정보를 보여주는 MRI와 같이 모든 것이 다 나온다라며 하지만 너무 많은 데이터도 이것을 분석할 전문가가 없으면 소용없으며 적정한 정보만으로도 에너지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과 정부가 서로 소통해야하며 이번 세미나도 이런 목적으로 개최됐다고 말했다.


김성철 이사는 BEMS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BEMS를 통한 전기요금절감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김성철 이사에 따르면 BEMS의 월별·일별·시간별 에너지데이터 없이는 전기요금의 기본요금·사용량요금을 줄이기 힘들다. 우리나라 사용량요금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사용량요금을 적용하는 계시별 요금제를 적용하므로 피크시간대와 그로 인해 전기요금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려준다. BEMS를 이용해 요금이 비싼 시간대를 피해 건물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건축물에너지 비용절감에 BEMS가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