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열보일러가 베트남에 산업용보일러 제조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대열보일러는 최근 호치민 동나이 AMATA공단 내 제조법인 ‘DY(DAEYEOL) BOILER VINA’ 생산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관련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춘식 대열보일러 회장을 비롯해 신국회 부회장, 김재혁 대표, Cao Tein Dung 동나이 인민위원회 성장, 임재훈 주호치민 총영사관 총영사, 위준석 부총영사, Mr. Cao Tien Sy 동나이 공단관리국장, 김흥수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이동우 법인장, 장영순 BnS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동우 DY BOILER VINA 법인장은 “전 세계는 이미 유가변동으로 대표되는 자원의 위기와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라는 문제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국제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대열보일러는 ‘저탄소 녹생성장’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수많은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인장은 이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하루가 다르게 눈부신 산업 발전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에서 미약하나마 대열보일러가 그러한 흐름에 도움이 됐으며 한다”라며 “DY BOILER VINA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게 에너지절감을 비롯해 보일러운영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해 베트남 국가에너지 및 친환경정책에 기여하고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年 300대 생산·전문인력 양성
DY BOILER VINA는 AMATA공단에 2만6,500m²의 부지 중 1차 시공면적 1만6,500m² 내 공장 1개동, 사무동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관리본부, 생산본부, 영업본부, 고객지원본부 등으로 구성돼 전문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대열보일러는 지난 2014년 2월 하노이 대표사무소로 ‘DY BOILER VINA’ 설립을 시작으로 약 6년간 베트남 내 산업용보일러 사용처의 고충과 문제점을 파악했다. 한국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생산 효율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 베트남투자를 결정해 동나이 AMATA공단에 보일러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설립된 보일러 생산공장은 연간 300대 이상의 보일러 및 부대장비를 제조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인 관리자와 베트남 장비운영 및 관리 담당자간 소통 및 노하우 전달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제조공장 내에 산업용보일러에 대한 이해 및 직접 운전이 가능한 ‘보일러관리 인력전문 교육센터’도 갖췄다.
이를 통해 장비생산, 사후관리, 기능교육으로 이어지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안전하게 공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Bien Hoa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보일러사용 기업에게 최상의 품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DY BOILER VINA의 관계자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그동안 불편을 겪고 있던 베트남 현지의 전문적인 관리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남부와 북부지역의 서비스 향상과 보일러시장 활성화도 예상됨에 따라 관련분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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