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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원테크, 산업부장관상 수상

고효율 목재펠릿보일러 개발 공로 인정

신재생에너지 고체연료분야 대표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가 ‘2019 자본재산업 발전 유공자·유공기업 포상 시상식’에서 고효율 가정용 목재펠릿보일러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가정용 목재펠릿보일러는 농·산촌 가정의 난방 및 온수공급을 위한 보일러로 고유가시대를 맞아 목재펠릿을 연료로 사용해 난방비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며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펠릿보일러의 단점인 초기점화 시 연기발생과 늦은 온수대응 능력은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특히 가정용 펠릿보일러의 점화장치로 사용되는 전기히터가 전량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고 장기간 사용 시 단선, 파손 등이 발생해 잦은 A/S 및 소비자민원 발생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규원테크가 개발한 가정용 목재펠릿보일러(K-2DN)는 연속 난방 및 급탕 출력이 22kW(1만9,000kcal/h)이며 열효율 80%(고위발열량)의 고효율을 자랑하며 대용량 호퍼(140kg)를 적용해 주 1회 연료 공급으로 연속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점화방법을 전기히터에서 기름버너로 국산화해 초기 점화 개선, 혹한기 동파방지, 펠릿연료 소진 시 열원 전환을 통한 연속 난방이 가능토록 해 소비자민원을 해결하고 안정성 및 내구성 향상으로 수입품 대체를 통한 국산화율 상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어려울 것이라는 다수의 예상을 깨고 펠릿, 기름 겸용 특수버너 개발에 성공한 규원테크는 2010년 이후 일본에서 독점적이고 제한적으로 수입 공급되던 점화용 전기히터를 대체했다. 

또한 혹한기 펠릿연료 공급 차질에 의한 제품 동파 및 난방 애로 해소를 위해 펠릿버너와 기름버너를 통합해 점화 성능 개선, 동파 방지, 사용연료 자동변경 기능 등 성능 및 안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제품의 신뢰성 향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한편 2010년 설립된 목재펠릿보일러 전문기업 규원테크는 수십년 역사를 가진 유럽이나 북미에 비해 관련 산업 인프라가 취약한 우리나라 바이오메스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산업의 기술수준을 유럽, 북미 등 선진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설립 이후 10년간 가정용, 농업용, 업소용, 산업용 등 수십가지 모델의 친환경 고효율펠릿보일러를 개발하고 국내시장에 보급해 에너지 부족국가인 우리나라의 목재 산림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공헌해 환경보호와 에너지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4년 7월 목재펠릿연료 전문생산공장인 규원에너지를 설립해 기존 자사의 펠릿설비 및 일반소비자에게 고품질의 값싼 펠릿연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