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감정원 강남지사에서 국내 유일의 프롭테크 민간 기구인 (사)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안성우)과 부동산시장 데이터교류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세계적인 트렌드이자 부동산시장을 견인하는 프롭테크 성장에 주목하고 이번 ‘부동산 시장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부동산 데이터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상호 협력기반을 구축해 부동산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 공공데이터를 민간이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하고 민간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다시 공익적인 목적으로 활용되는 부동산 데이터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마련이 추진된다.

또한 양 기관은 사회적가치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부동산 IT·스타트업 육성과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감정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 서비스 창업경진대회 및 스타트업 지원활동을 프롭테크포럼과 함께 모색하고 부동산 서비스산업 실태조사, 우수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제도 등을 통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양 기관이 정보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부동산시장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부동산시장의 정보왜곡과 비대칭성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우 프롭테크포럼 의장은 “프롭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도 높은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 관련 공공 및 민간 데이터가 활발하게 교류되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이용자 편익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