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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로지스·홍익운수, 우수녹색물류기업 지정

제27회 물류의 날, “모든 비즈니스는 물류로 통한다”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을 격려하고 물류 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제27회 물류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친환경물류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녹색물류 실천기업 지정’도 이뤄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한국물류대상 시상식, 우수물류기업 인증서 수여를 비롯해 ‘초연결시대, 모든 비즈니스는 물류로 통한다’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을 비롯해 윤관석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최원혁 통합물류협회 회장, 500여명의 물류 종사자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물류산업은 종전 단순 수송·보관 중심, 제조업 지원역할에서 생산‧배송‧유통과 융합한 고부가가치 종합 서비스산업으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총매출 85조8,000억원, 기업체수 19만9,000개, 종사자수 62만7,000명 등 국가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택배로 대표되는 생활물류(B2C)시장은 전자상거래 발달로 10년간(2009~2018) 연평균 8.7%(2.4→5.6조원)로 급성장하고 있고 정보통신(ICT)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기술의 확산으로 물류효율도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등에게 훈장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4명, 국토부 장관표창 50명 등 총 62명을 포상했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물류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박형택 보우시스템 대표가 선정됐다. 박형택 대표는 그간 일본이나 유럽에 의존하던 물류자동화 기기(Sorter, 로봇적재, 컨베이어 벨트) 국산화를 통해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의 영예는 국내 수출기업의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신형석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주) 대표, 동북아 물류화 전략수립 등 물류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하헌구 인하대 교수가 수상했다.


국토부 장관표창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11개 업체,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활동에 기여한 3개 업체, 물류산업 현장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물류기업 임직원 등 모두 50명이 수상했다.


또한 우수물류기업 5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최적의 창고관리와 화물운송정보망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려택배 화성센터, ㈜화물맨, ㈜태웅로직스가 우수 물류기업으로 인증받게 됐다.


특히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연료저감장치(무시동히터·에어컨 등) 장착 등 친환경 물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장호로지스와 홍익운수가 우수녹색물류 실천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초연결시대, 모든 비즈니스는 물류로 통한다’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26개의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물류산업이 나가야할 방향이 제시됐다. 임춘성 연세대 교수는 ‘초연결시대의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실시했고 전문가 세션에서는 생활물류,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물류기술, 스마트물류, 디지털혁신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물류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물류인을 격려하고 국민 생활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생활물류시장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부, 물류기업, 종사자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