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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E사용량 7년 연속 1위

서울시, 2018년 대형건물 에너지소비 순위공개

서울 지역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13%를 차지하는 에너지다소비건물에서 지난해 사용한 에너지 소비량이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0월29일 건물의 에너지효율화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연간 2,000TOE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에너지사용량 순위 및 사업장별 에너지 사용현황을 공개했다.


 

건물

산업

수송

발전

에너지다소비사업장

591

471

31

88

1

에너지사용량

4,711,664

(100%)

2,575,720

(54.7%)

805,633

(17.1%)

1,311,681

(27.8%)

18,630

(0.4%)

 

연료사용량

2,196,631

(100%)

580,340

(26.4%)

525,344

(23.9%)

1,075,404

(49.0%)

15,543

(0.7%)

 

전력사용량

2,515,033

(100%)

1,995,379

(79.4%)

280,289

(11.1%)

236,277

(9.4%)

3,088

(0.1%)

사업장 평균 사용량

7,972.4

5,469

25,988

14,905

18,631

△서울시 에너지다소비사업장 현황(단위: 개소, TOE)


2018년 현재 서울시 소재 에너지다소비사업자는 총 591개소로 지난해 대비 1개소가 줄어든 반면 총 에너지사용량은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수요 감축 노력과 효율개선책 추진이 시급하다.


에너지다소비사업장별 에너지 사용현황에 따르면 사업장 중 건물이 471개소로 가장 많고 수송 88개소, 산업이 31개소의 순위를 보였으며 발전소는 1개소였다.


에너지사용량 또한 건물부문이 54.7%로 가장 많았으며 수송 및 산업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장별 에너지사용량 평균은 약 7,972TOE였으며 부문별 사용량은 산업부문이 개소당 2만5,988TOE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 소재 에너지다소비건물 471개소 중 상용건물이 145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 143개소, 백화점 51개소, 학교 29개소, 병원 28개소, 호텔 25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총 471개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은 총 257만6,000TOE로 건물 1개소당 평균은 약 5,469TOE였다.


아파트 143개 단지를 제외한 328개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은 199만1,000TOE로 1개소당 평균은 약 6,069TOE로 나타나 아파트 포함 시보다 약 11% 증가했다.


업종별 사용량은 인터넷 서버 등을 운영하는 IDC·전화국 등이 1개소당 연간 1만2,700TOE로 가장 많았고 병원 9,300TOE 및 연구소 9,000TOE, 학교 8,400TOE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건물의 경우 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을 보면 1차 에너지 기준으로 연간 0.0309TOE(359kWh)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경우 단위면적당 연간 0.0139TOE(162kWh)의 사용량을 나타내 국토교통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등급’을 기준으로 평가시 평균 2등급(190kWh 미만)의 에너지성능을 보였다.


아파트 외 건물의 경우 연간 0.048TOE(558kWh)를 사용해 업무설비 등의 사용에 의한 에너지사용량을 고려하지 않고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등급’ 기준 적용시 6등급(610kWh 미만) 수준을 보였다. 다만 IDC 건물 등에 소요되는 전산장비의 에너지 수요 등을 감안하면 더 높은 에너지성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순 위

건 물 명

에너지사용량

1

서울대학교

53,192

2

KT 목동IDC1

47,024

3

LG사이언스파크(EAST)

43,138

4

가산IDC

42,549

5

서울아산병원

34,803

6

삼성서울병원

34,759

7

연세의료원

32,615

8

호텔롯데(롯데월드)

31,582

9

()더블유티씨서울

30,859

10

롯데물산()

28,892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 건물 순위(단위 : TOE/년)


에너지사용량 1위는 서울대, 전력사용량 1위는 KT목동IDC로 나타났다. 에너지사용량이 5만3,192TOE로 가장 많은 서울대의 경우 건축물 연면적은 132만188㎡로 328개 건물 총 면적의 약 1.6%를 차지하며 에너지 사용량은 총 사용량의 2.1%를 나타내고 있다. 난방면적 기준으로 ㎡당 에너지사용량은 0.045TOE로 328개 건물 평균 0.054TOE/㎡ 보다 다소 낮았다.


건물유형별 사용량을 대비하는 경우 29개 대학교의 난방면적 기준의 단위면적당(㎡) 평균 에너지사용량은 0.046TOE를 나타내 서울대학교보다 약 2%가 높았으며 학교 중 가장 높은 에너지사용량을 나타낸 곳은 고려대로 ㎡당 1.017TOE로 나타났다.


건물유형별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 건물은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호텔롯데(롯데월드), 백화점은 롯데물산(주), 상용건물은 (주)더블유티씨서울, 전화국·연구소는 KT목동IDC, 공공건물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로 나타났다.


난방면적 기준으로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건물의 순위를 보면 대학교의 경우 고려대, 병원은 상계백병원, 호텔은 ㈜호텔신라, 백화점(판매시설)은 롯데자산개발㈜ 롯데몰김포공항점, 상용건물의 경우 SK Telecom, ICT/전화국은 KT목동IDC 건물이었으며 공공건물은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장 많은 사용량을 보였다.


순 위

건물명

에너지 절감량

2017 사용량

2018 사용량

전년 대비 절감량

1

()LG U+ 논현IDC

18,108

13,877

4,231

2

()한솔필리아

8,352

4,845

3,507

3

육군사관학교

4,673

2,520

2,153

4

센트럴관광개발()-JW메리어트 호텔

5,557

3,549

2,008

5

서울파이낸스센터()

8,065

6,318

1,747

6

LG전자 양재R&D캠퍼스

6,556

5,275

1,281

7

대한체육회선수촌

4,463

3,268

1,195

8

신도림테크노마트()

10,976

9,800

1,176.89

9

비트플렉스

6,355

5,409

947

10

)가든파이브라이프

4,850

3,976

874

△에너지 절감량이 많은 건물(2017년 사용량 대비)(단위 : TOE/년)


전년도 대비 에너지절감량이 가장 많은 건물은 (주)LG U+ 논현IDC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에너지사용량이 감소한 건물은 221개소였고 이 건물들이 절감한 에너지는 3만9,860TOE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건물의 공실률 변화 및 설비 이전 등이 주요원인이며 고효율 냉난방설비로의 전환 및 운영, LED 조명 교체 등 건물 특성에 맞게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함에 따른 성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도림테크노마트는 고효율 조명 LED로 교체로 약 11%, 비트플렉스는 냉난방시설 효율적 운영으로 15%, 가든파이브라이프는 LED 교체 및 난방시설의 효율적 운영 등으로 18%의 에너지를 절감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년도 대비 에너지사용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건물은 LG사이언스파크(EAST)였다. 전년대비 에너지사용량이 증가한 건물은 모두 196개소였으며 증가량이 많은 상위 10개소는 LG 사이언스파크(동), LG전자 사이언스파크(서), 한국거래소 등으로 대부분 건물의 증축 및 신축 준공에 따른 입주율 상승, 영업 본격화에 의한 이용객 증가, 신규 에너지사용설비 구입 등이 원인으로 조사됐다.


주요 건물별 에너지 사용량 증가현황을 보면 LG사이언스파크(EAST)는 2017년 3,610TOE에서 2018년에는 4만3,138TOE로 약 11배가 증가됐다. 에너지사용량 증가는 건축물 증가 등 수요의 증가가 절대적 요인으로 작용된다는 점을 보여 준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67%를 차지하고 있는 건물부문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해 우선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소비현황을 공유해 건물별 에너지효율 관리실태를 자체적으로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