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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가전 中企, 해외시장 공동진출

산업부, 싱가포르 에어가전시장 교두보 마련

중소기업 에어가전 제품이 공동 해외진출을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중소 에어가전 공동 수출계약’ 및 ‘사후관리(A/S)센터 설립 MOU’를 체결하고 국내 에어가전 중소기업의 신남방 국가 시장진출을 알렸다.

이날 체결식은 11월21일 광주에서 열린 공기산업진흥회 사무국 개소식 행사에서 선적한 중소 에어가전 9개 기업의 10개 제품을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계약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디케이(벽걸이 공기청정기, 미니 공기청정기) △감성(대용량 공기청정기) △대영전자(공기청정기) △위니아(딤채, 차량용 공기청정기) △인아(해동 송풍레인지) △아이디어스(신발살균, 건조기) △티아이피 인터내셔날(졸음억제 차량용 공기정화기) △누리오(가정용 공기청정기) △이드엠(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이다.

소형 에어가전을 대상으로 1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한 dna는 싱가포르 헬스케어 전문 유통업체이며 최근 에어가전 사업확대를 모색해 왔다. 기존 확보된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 에어가전제품의 싱가포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대형 에어가전 100만불 수출협력과 A/S센터 설립 MOU를 체결한 AOM는 에어가전 전문 유통업체로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판매매장을 직접 운영중이다. 싱가포르에 첫 설치되는 에어가전 공동 A/S센터는 AOM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남방국가로의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출제품은 싱가포르 엑스포홀에서 개최되는 싱가포르 최대 소비자IT 전시회인 SITEX2019에 전시하고 현지 소비자 판매를 위한 사전체험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중소 에어가전 제품이 싱가포르에 처음으로 수출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향후 이러한 민간차원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수출계약 체결은 공기산업의 신남방국가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해 준 싱가포르측에 감사를 표하고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의 적극 지원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