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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R이자지원 1만1,000여건 ‘최대실적’

동절기 44% 난방비 절감…만족도 평점 80점 수준

올해 그린리모델링(GR) 이자지원사업이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1만1,000여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건수로는 약 4만건으로 나타났다.

GR은 창호교체, 단열보완 설비교체 등을 통해 노후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을 말한다. 동절기 기준으로 44% 이상 난방비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사비 대출이자의 최대 4%까지 지원하는 ‘GR 이자지원사업’을 2014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자지원은 에너지성능개선비율에 따라 20% 이상 1%, 25% 이상 2%, 30% 이상 3%, 기초생활수급자 등 차상위계층 4% 등 차등지원한다.




올해 달성한 1만1,000건은 2014년 사업개시 이후 연간기준 최대물량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협업기관인 LH와 함께 GR 이자지원사업에 참여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5가지 주요 개선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종합평점 기준 약 80점으로 사업에 참여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 중에서는 ‘냉‧열기 차단효과 개선’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아 GR의 주요 사업목표인 에너지성능개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외부소음 차단효과’ 및 ‘건물 내‧외부 미관개선’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러한 사업 효과는 실측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올해 GR사업을 시행한 약 20개 건물들에 대한 열화상카메라 촬영 결과 실내 열이 외기로 빠져나가던 기존과 달리 GR을 실시한 건축물의 경우 열교가 차단돼 건물에너지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기존건축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의 필요성 및 효과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국민적 기대에 부응해 GR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