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선진국인 유럽의 최신기술과 설비를 살펴볼 수 있는 ‘EU 게이트웨이,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 상담회’가 2020년 2월4~5일 이틀간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기업 50여개사와 한국기업간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EU Gateway to Kor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럽 각국의 그린에너지 혁신기술이 소개된다.
EU Gateway to Korea는 한국과 유럽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경제협력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그린에너지, 환경 및 물 기술, 헬스케어 및 의료 기술, 유기농식품 및 음료, 현대 유러피언 디자인 등 5개의 산업분야에서 총 20회의 비즈니스 사절단을 구성할 계획이며 각 미션마다 뛰어난 제품과 기술을 가진 최대 50개의 유럽 기업들이 선발된다. 유럽기업들은 이틀간 전시상담회를 통해 가능성 있는 한국의 파트너들과 수입, 산업 및 기술적 협력과 공동 벤처 협정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에너지효율 및 관리 소프트웨어분야의 유럽 중소·중견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는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지열 △바이오매스 △바이오연료 등 신재생에너지기업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및 탄소배출서비스 △에너지관리 및 제어시스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관련 에너지절약 기술 등 에너지 관리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주요기술 및 제품으로는 소형드론부터 대형선박까지 적용 가능한 리튬화학 배터리관리시스템, 폐수를 에너지원으로 건물냉난방을 제공하는 히트펌프, 제조산업 압축공기시스템 전력소비를 최대 50%까지 낮춰주는 소프트웨어, 빌딩에너지관리 비용과 자원절약을 위해 AI와 IoT를 결합시킨 에너지모니터링 센서 등이 있다.
또한 태양광발전소 설계를 위한 소프트웨어부터 풍력과 태양광의 조합으로 최대 10층 건물의 에너지사용량을 생성할 수 있는 발전솔루션 등 에너지융합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연합 예산으로 운영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희망하는 관련업체는 홈페이지(www.eu-gateway.kr/greenenergy)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기후 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최우선 의제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전환 로드맵을 설정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환경을 보존하는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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