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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수출기업 ‘힘펠’ 방문

수출·고용 확대 ‘평가’…中企지원책 발표
제로에너지공장 등 4차 혁명 투자 언급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9일 새해 첫 현장행보로 환기시스템 수출중소기업 힘펠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힘펠은 2019년 매출 636억원, 고용인원 140명의 환풍기 및 환기시스템 생산·판매 전문기업으로 홍남기 부총리가 후보자신분이었던 지난 2018년 11월 수출중소기업 현황파악을 위해 방문했던 곳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힘펠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신남방·신북방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수출 100만불탑을 수상하고 50억원의 신규투자를 통해 제로에너지 신사옥·공장 준공했다”라며 “부총리 후보자 시절 방문했던 장소에서 지난 1년여간 기업현장의 변화를 생생하고 듣고 부총리직 시작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며 2020년 경제활력 제고에 매진하기 위해 다시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경기반등의 모멘텀을 확실히 마련하고 경제도약을 위한 성장 잠재력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올해 수출중소기업 관련 활력제고·구조개선·포용적 고용·미래대비 등 정책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투자·수출 촉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신남방·신북방 등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3대 분야에 100조원 투자하고 수출금융 240조5,000억원 중 중소·중견 수출기업 대상으로 86조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대출을 현행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며 해외 수출마케팅도 5,112억원을 투입해 7만건 이상 지원할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 시기 경제체질 개선과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보급 등 제조업 혁신에 역점을 둘 방침이며 최저임금제·주52시간제 보완 등을 통해 고용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단기 경기대응 측면 이외에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R&D 투자 확대 등 미래대비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힘펠이 어려운 국내경기상황 속에서도 수출이 74만달러에서 100만달러로 증가하고 110명의 고용인원을 140명으로 늘린 것을 언급했다. 이와 같은 투자·수출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정부지원과 신남방·신북방 수출정책을 바탕으로 이를 가속화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중소기업임에도 수십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공장을 준공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대비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국내 경제가 살아나고 힘펠과 같은 초강 중소기업이 도약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