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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이엔지, ‘초절전 멀티존 항온항습기’ 눈길

기존 항온항습시스템대비 에너지사용량 대폭 감소
배관공사비 절감·공간효율성 확보·높은 안정성 확보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요구에 따라 에너지절감은 모든 산업부문의 행동강령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항온항습기는 이러한 에너지절감의 대상이며 동시에 초기투자비 절감, 신뢰성·내구도 향상도 함께 고려돼야 하는 제품이다.

공조부문의 남다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로이엔지(대표 이호진)는 항온항습기의 전기히터를 제거하고 히트펌프를 적용한 효율적인 항온항습시스템을 선보였다.

항온항습기는 사시사철 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간 사용하는 에너지비용이 매우 높은 제품군이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기히터를 배제하고 핫가스를 이용한 제습사이클을 채택한 항온항습기가 일부 설치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난방전용 사이클이 없어 보조 전기히터를 별도로 설치해야 했고 실외기의 잦은 고장과 짧은 수명으로 신뢰도가 떨어져 오히려 사용자의 더 큰 부담을 초래한다.

유로이엔지의 ‘초절전 멀티존 항온항습기’는 적은 초기 투자비로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난방전용 멀티 히티펌프 실외기를 도입해 전기히터를 완전히 없애고 배관공사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해 초기투자비도 절감했다. 세계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실외기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실내기와 완벽히 호환시켜 제품의 성능과 수명, 에너지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호진 유로이엔지 대표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유라코포레이션 실험 생산장비를 24시간 보관 하기 위한 항온항습시스템 설치를 위해 기존 항온항습기로 설계해보니 전기가 300kW 이상 필요했지만 현장의 여유분은 약 180kW였다”라며 “전기히터 대신 난방전용 히트펌프를 적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이번 제품을 개발,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4년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가동되고 있으며 온도 ±2℃, 습도 ±5%를 유지하며 24시간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헀다.



‘초절전 멀티존 항온항습기’는 실외기 최대 50HP 1대를 설치하면 2Cycle 10RT 항온항습기 5대를 단일배관 2라인으로 200m 이내 거리에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난방전용 50HP 실외기는 8대의 10RT 항온항습기에 충분한 난방을 공급할 수 있으며 단일배관으로 200m 이내의 실내기에 공급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초절전 멀티존 항온항습기‘는 배관 공사비 절감이나 공간설계의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항온항습기 시스템과는 높은 경제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로이엔지는 EHP 공조기를 개발하고 발전시킨 기술력으로 2014년 공기열 멀티 항온항습기의 특허를 획득해 군부대, 병원 연구소, 전산실등 항온항습기가 필요한 곳에 납품해왔다. 또한 산업용분진제거 환기장치, 대공간 천정형 EHP 공조기, 에너지회수형 공조기 등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공조시스템을 공급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