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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부동산 온실가스 관리강화”

비주거 E사용량 통계·주거 표준베이스라인 등 개발 추진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앞으로 부동산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업무를 보다 다각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감정원은 지난 2013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른 국가지정 녹색건축센터로 지정된 이후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 공표, 건물 온실가스 감축 기준인 표준베이스라인 개발, 건설업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는 전국적인 건물에너지사용량 현황을 시도 및 시·군·구, 건축물 용도, 에너지원별로 제공하는 지표로 지난해 주거용건물부문을 최초로 공표한 데 이어 올해는 비주거용건물부문 개발 및 국가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감정원은 통계작성 기관이자 부동산 관련 대용량 데이터분석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에서 기준으로 활용될 건물 온실가스 표준베이스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파트부문 온실가스 표준베이스라인 개발을 완료한 뒤 지난해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서 이를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주택전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범위를 넓히고 UN등록을 통해 국제인정을 추진한다.

또한 부동산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건설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국토부로부터 대행기관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감정원은 본격적인 온실가스 감축 확산을 위해 민간건설사와 협력해 자발적인 참여를 돕고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우리 삶을 바꾸는 기후변화 앞에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부동산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라며 “감정원의 녹색건축물 관련 인증·검토 업무와 더불어 우리나라 부동산 온실가스 감축의 구심점으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