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은 지난 28일 일산 본원에서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지역현안 해결 및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 기후변화 등의 지역현안에 대해 상호 보유한 행정력과 기술력을 활용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구조물 보수보강, 도시 열섬현상 저감, 연약지반 안전관리기준 강화 대책 등을 중점협력분야 과제로 선정했다.
우선 구조물 보수보강 분야는 노후화가 진행 중인 교량 등 고양시 관할 도로시설물에 KICT가 보유한 건설기술 및 노하우를 적용해 객관적인 시설 관리기준 등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열섬현상 저감대책을 통해서는 지하수를 활용한 물순환시설을 도입해 친환경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약지반 위험지역 설정 및 안전관리기준 강화대책 마련을 통해 고양시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KICT는 지난해 4월 ‘지역협력센터’를 설립하고 KICT와 협력하고 있는 각 지역현안 해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 소재기업 참여형사업을 발굴·수행하는 등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침체된 지역기업의 조기회생 및 활력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한승헌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KICT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해 고양시의 건설분야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고양시민이 보다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순조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국토교통 지역현안 해결 솔루션’ 개발을 통해 지자체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