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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북해항로 LNG운반선 원격서비스 지원

소브콤플로트 선박 16척, ABB Ability™ 적용


ABB는 쇄빙 LNG운반선 크리스토프 드 마르제리의 안전성과 성능향상을 위해 원격진단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운항선인 ‘크리스토프 드 마르제리(Christophe de Margerie)’호가 전 세계 8개 네트워크를 가진 ABB Ability™ 협업운영센터의 24시간 원격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원격지원 및 연결성은 ABB Ability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지원하는 고급 데이터분석기능과 결합해 운송사의 운영안전을 강화하고 최적성능 보장 및 선박내 결함감지·수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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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브콤플로트(Sovcomflot)사 관계자는 “크리스토프 드 마제리호에 탑재된 ABB Azipod® 추진력은 까다로운 빙하 조건에서도 북해 항로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는데 기여했다”라며 “또한 ABB 원격진단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선원들이 24시간 내내 항시 지원받을 수 있어 선박 성능이 향상되고 운영 안전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크리스토프 드 마르제리는 ABB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야말 반도 LNG 산업단지에서 중국으로의 운반하는 액화 가스 공급을 두 달 앞당겨 완료했다. ARC7급 유조선은 2017년 추가 쇄빙선 도움없이 북해 항로 전 구간을 횡단한 최초의 상선으로 기록됐다.
 
유하 코스켈라(Juha Koskela) ABB 마린 및 항만 사업부 총괄대표는 “소브콤플로트와의 오랜 협력에 이은 최근 상황은 ‘Electric, Digital, Connected’ 전략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크리스토프 드 마르게리호와 같이 정교한 선박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며 세계 어느 곳이든 지역에 상관없이 전문적인 지식을 온전히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야말 LNG를 지원하는 자매 선박과 동일하게 17만2,600cbm 선박에는 ABB가 공급한 대형 아지포드® 추진장치 3대가 장착돼 있다. 거대한 15MW Azipod® 추진장치는 총 45MW 전력을 제공해 선박이 2.1m 두께의 빙하에서도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다. 360° 회전이 가능한 이 장치는 선박 기동성을 높이고 빙하에 유리한 성능을 갖췄다.

크리스토프 드 마르게리호는 전 세계 ABB Ability ™ 협업 운영 센터 지원을 받는 1,000여척 선박 중 하나가 됐다. 협력운영센터 허브에 있는 ABB 전문가는 운영 선상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장비진단을 조정하며 예측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지원은 먼 북극 빙하를 항해하는 복합선박에 특히 중요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총 16척의 소브콤플로트사 선박이 ABB Ability™ 원격진단시스템의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