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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AURI, PPP 도시재생 MOU

시민문화회관 등 민관협력 공동연구·정보교류 추진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소장 박소현)는 민관협력(PPP, Private-Public Partnership) 도시재생 추진에 협력하기 위해 11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민관협력 도시재생 실현을 위한 정보교류 및 상호지원에 노력키로 했으며 AURI는 군산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인정사업 등 군산시의 대표적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현장연구와 총괄기획을, 군산시는 이를 위해 필요한 정보제공, 관련부서 행정협의회 운영, 공무원·시의원·주민대표 공감대 형성 등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군산시 민관협력 도시재생의 거점이 될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군산시민문화회관은 한국 근대건축의 거장 故 김중업 건축가의 유작으로 1989년 준공됐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총 858석 규모의 건축물로 지역내 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이었으나 2013년 군산 예술의 전당 개관으로 장기간 유휴공간으로 방치돼 있었다.

군산시는 군산시민문화회관 재생을 위해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신청해 2019년 선정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현장연구와 총괄기획, 설계공모, 운영자 선정 등 사업전반의 협력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군산시민문화회관 재생을 통한 지역발전을 목표로 운영중심 민관협력 도시재생 협력을 통한 사업모델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박소현 AURI 소장은 “지역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군산시와 함께 추진한 액티브로컬, DIT 페스타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토대로 구축된 신뢰가 이번 업무협약의 바탕이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협력 도시재생의 선도적 모델을 함께 개발해 중소도시 유휴공간 재생과 유휴 공공시설 재생사례의 확산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