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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기술協·LH, 신기술·제품 표준화 협력 MOU

설비기자재 기술개발·품질향상 위해 인프라·정보공유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는 지난 15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세텍(SETEC)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이하 LH)와 설비기자재 신기술·신제품 표준화 및 관련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설비기술협회는 1967년에 창립해 그동안 고압가스냉동기계기능사 자격업무 대행, 축냉식 및 가스냉방 설치 의무 법제화, 설비기자재의 표준화 및 단체표준 인증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가로부터 KAS 공인제품 인증기관 및 단체표준 우수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LH는 국내최대의 공공디벨로퍼로서 수백만호에 이르는 공공임대·분양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제로에너지빌딩, 스마트홈 등 성능 및 기술을 향상시킨 주택공급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실증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설비기자재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정보 교환 △설비기자재 표준화 및 관련 제품의 품질향상 노력 △공사기술 부문위원회 및 심의위원 선별 시 협회 회원 인프라의 적극 활용 △산업현장 맞춤형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협회 소속기업 방문 및 현장의견 청취 등 상호교류의 활성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김철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설비기자재 신기술·신제품의 표준화, 관련제품의 품질향상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설비기술협회는 공익단체로 설비기술인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업계발전을 위해 관련기술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설비기자재 표준화와 품질인증을 통해 제품품질향상에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목표로 하는 업계발전과 공익증대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제헌 LH 공공주택설비처장은 “최근 정부는 한국판뉴딜을 발표하고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형 경제에서 저탄소형 경제로, 불평등사회에서 평등사회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라며 “한국판뉴딜에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설비기술요소를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 LH와 설비기술협회가 협력할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LH는 2030년까지 43조원 예산을 투입해 제로에너지도시 건설, 제로에너지건축 보급, 수소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적용코자 한다”라며 “이와 같은 과정에서 LH와 설비기술협회가 신재생에너지분야, 고효율 기계설비분야의 기술융합을 추진해 그린뉴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