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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코로나 극복 지원기업 선정

90개기업 R&D·고용유지·마케팅·수출 등 49억원 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KICT)이 중소·중견 건설기업과 함께 출연연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위기극복 프로젝트 시동을 건다.

KICT는 지난 6월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코로나19 대응 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온라인으로 기업신청 접수 및 평가절차를 진행한 결과 총 90개 기업에게 49억원 규모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위기에 취약한 중소·중견 건설기업에게 KICT의 예산, 연구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해 △기술력 제고 △연구인력 고용유지 △마케팅 지원 △해외건설공사 분쟁자문 등의 경영컨설팅과 같은 단절없는 기업활동을 위한 종합 패키지 지원사업이다.



기업지원 유형에 따라 총 2개 유형, 5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눠 접수한 이번 사업에서 프로그램별 최대 3: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평가절차를 통해 최종 90개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기업의 애로기술을 연구자들이 함께 해결해 주는 ‘수요기반 중소·중견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 유형으로 38개기업이 선정됐다.

또한 기업이 겪고 있는 연구개발 단절, 연구인력 고용불안, 시작품 제작 및 성능평가 등을 직접 지원하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직접지원 사업’ 유형으로는 52개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연구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지원 예산의 40%이내까지 인건비로 활용해 기업들의 R&D 역량유지는 물론 고용안정 지원효과도 예상된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3일에는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협약식 및 사업 착수설명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시대의 기업경쟁력 제고 및 활로 확보를 위한 내실있는 사업추진 방향 안내와 함께 KICT가 추진 중인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한승헌 원장은 “KICT는 국내 유일의 건설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출연연 최대 규모인 62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건설산업이 국가 발전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연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 중 ‘단절없는 기업활동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유형은 다음달 중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약 30여개 기업에게 마케팅 및 홍보지원 또는 기술시장 정보분석, 사업계획서 멘토링, 국내외 특허창출, 경영진단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