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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태양광 공동R&D센터 구축 추진

에기평, 태양광 R&D역량‧생산성 강화 기반마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9월2일 국내 태양광 주요 6개 기업과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MOU 체결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구축사업의 추진배경과 역할,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는 2020년부터 3년간 정부, 지자체 및 민간이 협력,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의 목적은 R&D를 통해 개발된 제품을 양산 전단계에서 성능검증을 할 수 있도록 해 국내 태양광업계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정부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태양광셀·모듈 100MW급 제조라인에 필요한 장비 및 설비를 구축한다. 지자체에서는 센터가 건설될 부지, 건물 및 유틸리티 등 인프라 구축비용을 부담하며 기업들은 설비구축 및 운영인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가 설립되면 △국산 소재·부품·장비의 양산성 검증 △업체간 차세대 태양광 공동 기술개발 △성능 공인검증 등 주요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표에서 임춘택 원장은 “국내기업들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상용화가 절실한 상황이나 개별기업 단독으로 기술개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라며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R&D 효율성을 제고하고 차세대 태양광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의 상용화가 적기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MOU 체결식 직후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주관하는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가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3020 이행계획의 성과점검 △RE100 지원방안 △태양광 R&D 혁신전략 등을 발표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양광 R&D 혁신전략은 글로벌 경쟁심화의 돌파를 위해 ‘Game Changer’ R&D 지원대책에 중점을 뒀으며 △고효율·단가저감·신시장분야 집중투자 △셀·모듈기업 수요중심으로 R&D제도 개선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