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기계(공동대표 구제병·구태형)는 최근 ‘nPKL 백연저감형 냉각탑’에 대한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P(신제품) 연장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한번 인증받았다. 이로써 오는 2023년 8월20일까지 NEP 인증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1975년 설립된 경인기계는 지난 45년간 오직 냉각탑만을 생산해 온 인천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에 NEP인증 연장 제품으로 등록된 백연저감 냉각탑은 냉각탑에서 나오는 백연인 수증기를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도록 저감하는 장치를 냉각탑에 추가로 장착해 각종 민원 해소와 함께 매연으로 오인되는 심리적 부담감을 없앨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PVC공기가열기를 인천대와 산학연구과제로 개발해 기존의 금속제 코일을 이용한 백연저감 냉각탑대비 압력손실, 내부식성, 제품중량, 운전중량 및 제품가격 등에서 우수한 백연저감형 냉각탑이다. 경인기계의 제품이 출시되며 백연저감 냉각탑 일반화와 대중화가 가능해 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인기계의 관계자는 “최근 NEP 연장심사의 승인율이 10%대에 머무는 등 어렵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냉각탑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빛낼 수 있게 됐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객중심의 제품과 품질로 냉각탑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대표기업으로서 부끄러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