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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公, 우간다 밤을 밝히다

태양광발전소·랜턴 보급 통해 삶의 질 향상 기여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보급한 태양광 발전소와 랜턴으로 우간다 카물리주와 쿠미주 주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3월9일 태양광 랜턴을 보급받은 우간다 카물리주와 쿠미주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칼자와 마기두 마뚜무 초등학교 학생대표는 편지를 통해 “태양광 랜턴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태양광 랜턴이 있어 아이들이 밤에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나무카베 노우메 카바타 초등학교 학생대표는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줘 어두운 교실이 밝아졌다”라며 “덕분에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도 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우간다 카물리주와 쿠미주에 5개 초등학교에 ‘지구촌 햇빛행복발전소’ 총 7.5kW를 설치했으며 태양광 랜턴도 4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지구촌 햇빛행복발전소는 2018년부터 매년 전력공급이 부족한 최빈국의 초등학교에 태양광 설비 및 LED램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통해 모두가 사용가능한 전기를 생산하여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전 세계가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 가운데 더욱 소외되기 쉬운 최빈국에 태양광설비를 지원함으로써 밤을 밝히고 어린아이들이 태양광 랜턴을 통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 ODA사업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