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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그린뉴딜, 데이터센터로 시동

새만금청, SK와 협력방안 논의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4월16일 SK E&S(대표 추형욱)와 새만금에 창업클러스터(협력지구)와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RE100, 그린수소 등 한국형뉴딜의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과 추형욱 SK E&S 대표는 직접 만나 창업클러스터를 통해 유망한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랜드마크 도서관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획사를 활용한 마케팅과 관광 브랜드화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국내 ESG경영을 대표하는 SK의 경영노하우(비법)를 새만금에 확산하고 RE100과 그린수소 등 미래 신에너지 사업의 제도개선 방안과 장애요인 해소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SK는 지난해 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돼 수상태양광 200MW를 인센티브(투자혜택)로 새만금에 약 2조원 규모의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유치사업은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에 3만3,000m²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5년 데이터센터 8개동을 설립하고 2029년까지 총 16개 동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의 전력비 절감을 위해 새만금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RE100 실현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최고수준의 △고확장성 △고성능 △고안정성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IT 및 스타트업 기업 60개를 유치하며 데이터센터산업이 새만금의 지식산업 유입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형욱 SK E&S 대표는 “새만금을 그린뉴딜의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개발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그린뉴딜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새만금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ESG경영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SK가 추진할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벤처 육성이 결합돼 상생하는 한국형뉴딜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 당부와 함께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