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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NDC 추가상향…연내 UN 제출할 것”

‘기후정상회의’ 참석, 탄소중립 실현 의지 표명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추가상향되며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도 중단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4월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 1세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한국의 강화된 기후대응 행동’을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은 NDC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UN에 제출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해 NDC를 기존 배출전망치 기준에서 2017년 대비 24.4% 감축하겠다는 절대량 기준을 변경함으로써 1차 상향했다. 

또한 한국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을 기록했으며 이후 2019년과 2020년 2년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대비 10% 이상 감축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국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허가를 전면 중단하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조기 폐지해 석탄화력발전을 감축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은 5월 개최되는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실천 가능한 비전을 만들고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