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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重·한국선급,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표준화 MOU

선박 적용 실증 통한 SOFC개발 추진 박차


STX중공업(대표 최순필)과 한국선급(회장 이형철)은 최근 고체산화물(SOFC)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에 대한 기술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광현 STX중공업 전무와 김연태 한국선급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TX중공업과 한국선급은 △SOFC 연료전지를 선박용으로 적용하기 위한 기술규격 제정 및 개정, 기술개발, 실증사업에 대한 협력 △공동연구과제 도출 및 수행 △R&D과제 및 지원사업 △홍보 사안 등에 대한 컨텐츠 기획관련 정보공유 등을 진행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높은 발전효율을 가지면서도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연료전지가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관련 기술표준을 마련하는 추세다.

조선기자재기업으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SOFC 연료전지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TX중공업은 1kW급 SOFC 연료전지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실증을 겸한 실용화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기술 적용을 통한 5kW급 제품개발에도 착수했다. 

기업 특성을 살려 중대형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목표도 가지고 있는 STX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내 설치 및 운영환경에서 필요한 연료전지 설계요건에 대해 한국선급과 공동연구 및 시험을 진행해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선급은 연료전지 실물을 대상으로 연구 및 시험이 가능해짐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연료전지지침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친환경 선박에 대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