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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IDC 에너지효율화 선도기업] LG전자

데이터센터 최적화…터보냉동기 등 국내 생산·공급
무급유·Low GWP냉매·대용량 터보냉동기 개발



LG전자는 B2C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용에서부터 B2B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초대형 빌딩, 산업시설, 발전소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종합공조 솔루션 및 에너지제어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대 IDC에 적용
LG전자는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터보냉동기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냉동기 선정 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고효율, 안정성, 서비스다. LG전자 터보냉동기의 경우 효율적인 부분에서는 최근 적용되고 있는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20℃ 내외)의 냉수에 적합한 저양정의 압축기를 적용해 최적의 효율을 가진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안정성 면에서는 재기동 시간 최소화, 오일회수, 냉매레벨제어를 통한 낮은 냉각수온도에서의 운전등의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온도영역에서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서비스 측면에서는 국내에서 개발된 국산제품으로 대부분의 부품을 국내에서 수급 가능하고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의 BECON(Building Energy Control) Cloud라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장 예지 및 신속한 서비스 대응이 가능토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CRAH(Computer Room Air Handler)는 냉동기와 마찬가지로 고효율, 안정성, 서비스가 중요요소다. 효율면에서는 우수한 효율의 EC Fan을 적용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기존 원형 코일 대신 Oval(타원형) 코일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여 반송동력을 감소시켰다. 또한 핵심 구성품들을 조합한 현장맞춤형(직접 외기도입, 간접외기도입 등) 컴팩트 설계로 공간효율도 뛰어나다.

LG BECON의 에너지관리 및 설비제어 솔루션은 공장, 클린룸, 연구단지등의 공조냉난방 제어에 폭넓게 적용되는 시스템이며 에너지관리시스템은 △에너지소비현황 분석 △설비 성능 및 효율 분석 △실내외 환경정보 제공 △에너지 소비량 예측 △에너지 분석 결과 관리기능 등 갖췄다.

한국에너지공단의 BEMS설치확인 1등급 인증에 적용된 시스템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기능을 데이터센터 공조 및 냉동에 적용해 설비관리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LG U+ 평촌메가센터에 LG전자의 터보냉동기, CRAH, 제어솔루션이 적용돼 운전되고 있다. LG U+ 평촌메가센터는 연면적 약 8만5,500m², 전산상면 면적 2만7,770m²로 국내 유일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터보냉동기 1,700RT급 17대, 직접외기 도입이 가능한 CRAH 672대가 납품돼 연간 PUE 1.4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그린데이터센터인증을 취득한 LG CNS나 SKT, KT, 기상청 등의 현장에 터보냉동기가 납품돼 안정적으로 운전되고 있다.

LG전자는 윤활유가 필요없어 구조가 간단하고 유지관리가 편리한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며 지구온난화와 환경문제 이슈 해결방안인 Low GWP냉매(HFO계열)가 적용된 터보냉동기를 대용량까지 개발하고 있다.

LG전자의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터보냉동기를 비롯한 열원장비, CRAH와 같은 공조장비, 데이터센터 전체를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제어솔루션까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PUE, WUE 등과 같은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지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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