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박진규 차관이 6월21일 울산시 효성-린데 합작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기공식에 참석해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에 관한 민간의 본격적인 투자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개최된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수소경제 전 주기에 걸친 총 43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계획과 정부의 지원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특히 수소 저장·운송분야에서 대규모 수소를 경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액화수소 관련 인프라 투자계획이 포함됐으며 이번 행사는 투자계획의 구체화되는 첫걸음으로써 의미가 있다.
울산은 부생수소 운송배관 등 기체수소 공급인프라가 가장 발달한 지자체 중 하나이자 2019년 1월 문재인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 곳이다. 이는 수소경제 비전을 선포한 지 2년6개월만에 연간 1만3,000톤 규모 수소공급을 위한 액화수소 인프라구축까지 추진하게 된 것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신속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정부는 민간부문 액화수소관련 대규모 투자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연내 액화수소 플랜트관련 안전규정을 조기 마련하고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실증, 수소상용차 중소·중견업체에 R&D지원 등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규 차관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전환이 필수 부가결하며 민간의 선제적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과감함 규제개선, 수소 전문기업 집중 육성 등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생태계의 저변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