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산업부,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모범사례 창출 노력

‘제35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 총회’서 한국 사례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6월22월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제35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IPHE 회원국들은 지난 총회 이후 새롭게 발표된 각국의 수소경제정책과 IPHE 내 진행 중인 연구과제 현황 등을 논의했으며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원국의 최근 수소정책 현황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산업부는 세계 최초로 시행 중인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 정부의 제도적 기반구축 노력과 이에 부응한 총 43조원 규모의 민간기업들의 투자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청정수소인증제 및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밖에 수소산업에서 사용되는 부품을 시험·실증해주는 수소제품 안전성센터 구축,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한 수소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해 진행 중인 시민참여형 퀴즈쇼도 소개했다. 

미국, 일본, EU 등 수소경제 선도국들도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 중인 최신 수소경제정책 현황을 발표했다. 미국은 2030년까지 수소 1kg 가격을 현재보다 80%를 절감해 1달러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일본은 2050년까지 수소가격을 1kg당 2달러까지 낮출 계획을 밝혔다. EU는 유럽 내 청정수소파트너쉽을 제안하고 10억유로(1조3,479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각국의 발표 이후 IPHE 내 실무작업그룹과 특별작업반이 지금까지 주제별로 진행해온 과제들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국제표준과 규제에 관해 연구하는 작업그룹에서는 수소관련 규제정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으며 수소생산분석작업반은 수소종류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방식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수단으로 각국이 수소경제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수소법을 시행 중인 제도적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청정수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도 청정수소 인증제의 선제적 도입 등을 통해 전 세계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