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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엣지투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주도할 것”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모든 IT인프라 환경구축에 있어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애즈어서비스(aaS: as-a-Service)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핵심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신규서비스와 기술을 대거 발표했다.

한국HPE(대표 김영채)는 6월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글로벌에서 진행된 ‘HPE 디스커버(Discover) 2021’ 행사에서 발표된 새로운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과 제로트러스트 보안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오로라(Aurora) 등 엣지투클라우드(Edge-to-Cloud) 플랫폼 관련 신규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했다.

김영채 한국HPE 대표는 “요즘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모든 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관리해 인사이트를 얻어내느냐가 기업의 승부를 가르게 될 것”이라며 “HPE는 엣지투클라우드를 애즈어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이 방식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함께 한다는 것이 전략적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HPE 그린레이크 라이트하우스(GreenLake Lighthouse)’는 HPE 에즈메랄 소프트웨어(Ezmeral software)를 기반으로 한다. 구축과정의 복잡성은 줄이고 온디맨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실행이 가능한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이다. 주문에서 설치까지 오랜 시간을 대기할 필요가 없도록 지원하며 단 한번의 클릭으로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한 후 빠른 시간 내 즉시 실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클라우드를 구성해 필요에 따라 워크로드를 프로비저닝 할 수 있다.

HPE 그린레이크 라이트하우스는 각 비즈니스의 우선순위에 따라 최적의 퍼포먼스와 최저비용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리소스를 구성함으로써 자동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워크로드를 최적화한다. 또한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선 시설 또는 엣지 환경 여부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HPE는 중요 워크로드와 산업 솔루션용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도 확대했다. 신규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 △전자의료기록 △금융서비스 △위기관리 △머신러닝옵스(MLOps) △SA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스택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통신사용 5G 코어 △에픽(Epic) △스플렁크 등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들을 온프레미스, 엣지 및 코로케이션 시설에서 사용 가능하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은 주요 산업의 모든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히 최적화돼 설계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스택 HCI용 신규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 HCI용 신규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간편하고 확장 가능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원하는 기업에게 더욱 유연하고 민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 고객은 이 솔루션을 활용해 인프라 현대화, 윈도우와 리눅스 워크로드 가상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 익숙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프로덕션 워크로드 실행 등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더욱 확장된 HPE의 HCI 솔루션 제품군은 HPE 심플리비티, HPE 님블 스토리지 dHCI와 함께 HPE 그린레이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HPE는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더욱 강력한 보안과 효율적인 관리,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및 워크로드 가속화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더욱 강화된 보안기능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과 관리기능, 큐물로(Qumulo)와의 협업 서비스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오로라(Project Aurora)는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엣지투클라우드 플랫폼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의 빌딩블록에 포함돼 제공되는데 인증기능(attestation capabilities)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펌웨어, 운영 시스템, 플랫폼 및 워크로드를 끊임없이 자동으로 검증하고 확인한다. 또한 기업이 엣지에서 클라우드를 아우르며 제로트러스트 보안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애그노스틱(platform-agnostic), 즉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법을 사용한다. 프로젝트 오로라는 기존의 보안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정책에 더해 추가적으로 실행돼 모든 부문이 더욱 안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PIFFE, SPIRE같은 오픈소스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스택 전반의 위험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이를 통해 28일 정도 걸리던 위험감지에 소요되는 업무시간을 단 수초 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기업들이 잠재적인 데이터손실, 무허가 암호화, 민감 데이터 및 지식재산권 침해와 같은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 오로라는 기존의 보안기능을 보완해 다운타임을 줄여 생산성과 매출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이 서비스는 HPE 그린레이크 라이트 하우스,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에즈메랄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좀더 효율적인 컴퓨팅 수요관리와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HPE는 컴퓨트 클라우드 콘솔(Compute Cloud Console)을 새로 선보였다.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컴퓨트 클라우드 콘솔은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워크로드가 실행되는 어느 곳이든 서비스형의 솔루션을 제공해 더욱 편리한 인프라 관리기능을 제공한다. 추가로 프로비저닝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와 같은 작업을 자동화해 제품 출시기간을 더욱 단축하며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인다.

이밖에도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제품군을 통해 통합 데이터운영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인 데이터서비스 클라우드 콘솔(Data Service Cloud Console)도 공개했다. HPE Alletra 9000/6000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토리지에 포함된 솔루션으로 통합 데이터·인프라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조정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군으로 통합데이터운영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 클라우드 콘솔을 통해 의도 기반 프로비저닝과 역할기반 액세스 제어를 함께 사용해 스토리지 전문지식 없이도 애플리케이션 소유자와 개발자를 위한 셀프 서비스 데이터 인프라 프로비저닝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큐물로와의 협업으로 사용 기반 모델(Pay-As-You-Go)을 채택해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면서 기능은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비정형 데이터용 파일 플랫폼을 출시했다. 큐물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이 데이터 파일관리를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업으로 새롭게 출시된 큐물로 파일 데이터 플랫폼을 HPE 아폴로 젠(Gen)10, HPE 프로라이언트 젠10 플러스 서버와 함께 서비스형 모델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은 온프레미스 관리 기능이 포함된 현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전 산업군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정형 데이터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영채 대표는 “모든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어디서든 정보를 수집, 분석,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엣지에서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업이 장소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백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 소프트, 보안에서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워크로드 관리에 이르기까지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의 영역을 점점 더 확장해가며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창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