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이명주 명지대 교수, 이달의 한국판뉴딜 선정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전환 성과 인정

정부는 7월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6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선정된 △이명주 명지대 교수(그린뉴딜) △뉴라이브텍스 전담반(TFT/그린뉴딜) △박찬규 서울문백초 교사(디지털뉴딜) △울산시 부유식해상풍력발전(지역균형뉴딜) 등 4개 사례에 대해 기념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매달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뉴딜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사업성과를 만든 인물 및 기업 △뉴딜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 및 기업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선정된 이명주 명지대 교수는 제로에너지 그린리모델링 전문가다. 2013년 10월 국토부 ‘주거환경부문 여성 1호 R&D 연구단장’에 선정된 이후 2018년 5월까지 5년간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노원이지하우스’의 기획·설계·감독과 연구관리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 결과 노원이지하우스는 2017년 건축물에너지효율 최우수등급과 녹색건축물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2018년에는 국내 최초 공동주택분야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이명주 교수는 경로당·어린이집·공공청사 등을 대상으로 한 ‘제로에너지 성능 그린리모델링’과 ‘장애인주택 주거환경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서울 종로구 ‘혜명아이들놀이터’와 경기도 ‘안산시립부곡어린이집’ 등 그린뉴딜 선도형 연구과제도 완성했다. 

이명주 교수는 온실가스 주범인 건축물의 제로에너지없이는 기후위기 극복이 어렵다는 신념으로 우리나라 건축물뿐만 아니라 도시의 제로에너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사위원인 조규리 GYEK 대표는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 건물은 중요한 부문”이라며 “기술의 우수함뿐만 아니라 주민생활을 배려한 친환경 그린리모델링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를 대표해 기념패를 전달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달의 한국판뉴딜’ 수상자들은 녹색·디지털분야 혁신적 사고와 과감한 도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한국판뉴딜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에서 뉴딜의 우수사례가 지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