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수익률 3년 연속 상승세 기록

더 뉴스

리츠 수익률 3년 연속 상승세 기록

부동산원, 2020년 운용리츠 결산보고서 분석결과 공개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등록 2021-07-11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7월7일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의 2020년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운용 중인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8.33%(정책리츠 제외)로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 분	’18년	’19년	’20년	연평균
운용 리츠 (%)	7.84	8.19	8.33	8.12
(전체 리츠*) (%)	(8.50)	(9.47)	(12.23)	(10.07)

▲최근 3년간 리츠 배당수익률

리츠의 수는 지난해 248개대비 13.7% 증가한 282개이고 자산규모는 지난해 51조8,000억원대비 21.8% 증가한 6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기준 정책리츠를 제외하고 운용 중인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8.33%이며 전체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12.23%로 나타났다.

운용리츠는 운영 중인 리츠와 개발 중인 리츠로 구성되며 부동산을 매입 또는 개발완료해 임대 등으로 운영하는 운영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51%로 나타났다. 개발기간 중 분양수익을 일부 인식한 개발리츠의 배당수익률은 6.18%이다.

운용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지난해대비 0.14% 상승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장기임차 시 매년 임대료를 상승시키는 임대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또한 2020년 신규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전년대비 2.09% 상승한 5.89%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산규모가 3,000억원 이상인 대형리츠가 다수 진입한 결과로 분석된다.

해산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전년대비 34.3% 상승했으며 오피스, 물류 등 보유자산의 가격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중 결산한 상장리츠는 총 13개로 원가기준 배당수익률은 7.13%로 나타났고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10.4%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상장리츠는 총 6개로 상장시점이 하반기에 몰림에 따라 배당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2021년 이후부터는 수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리츠가 투자하는 오피스, 리테일의 직접투자와 부동산 직접투자와 비교해보면 리츠가 약 2.2~2.7배 가량 수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량·대형물건 투자 및 전문가에 의한 자산운용 효율성에 따른 결과로 파악된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안전한 부동산 간접투자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리츠정보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건전한 리츠 투자환경 조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츠 배당수익률, 자산현황 등 리츠 투자정보는 부동산원에서 위탁운영하는 리츠정보시스템(http://reits.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인규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더 뉴스

리츠 수익률 3년 연속 상승세 기록

부동산원, 2020년 운용리츠 결산보고서 분석결과 공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