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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시티 온라인 투어 개최

한국판 뉴딜 1주년 이해도 공감대 확산 계기 마련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7월19일부터 23일까지 스마트시티의 성과를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온라인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판 뉴딜(2020년 7월14일 종합계획 발표) 1주년을 계기로 한국판 뉴딜의 성과와 이에 따른 일상의 변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판 뉴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 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토부 외에도 과기부·환경부·산업부·고용부 등 10개 중앙부처와 대전·충남 등 2개 지자체가 한국판 뉴딜 국민체험행사에 참여한다. 한국판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교통체증, 환경오염, 범죄증가, 에너지 과다소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온라인 투어에서는 세종·부천·대전·부산·안양·강릉 등 스마트시티사업을 추진하는 각 도시의 특색에 맞게 구현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및 기술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영상은 친구와 함께 6개의 도시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제작돼 우리 생활 속에서 도시의 스마트함을 보다 쉽게 느낄 수 있다. 행사 참여방법은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 포털 누리집(smartcity.go.kr)에 접속해 6개 도시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모든 영상을 시청한 후 가장 인상 깊은 도시와 스마트 서비스 등 간략한 설문조사가 진행되며 조사에 참여한 국민들께는 추첨을 통해 약 200여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 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온라인 투어 영상에 담긴 내용을 보면 세종시는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스마트도시가 컨셉이다.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의 실증도시로서 현재 시범운영 중 인 다양한 첨단서비스를 볼 수 있다. △버중앙공원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셔틀’ △버스정류장 위치에 관계없이 실시간 버스호출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 △각종 에너지절감기술이 적용된 제로에너지주택단 지 ‘로렌하우스’ △보행자 안전을 지켜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이다.

부천시의 컨셉은 쾌적하고 편리한 스마트라이프도시다. 부천시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주차와 미세먼지 문제를 스마트시티 를 통해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체험할 수 있다. △공공·민간의 주 차장을 통합해 이용 가능한 주차공간 정보와 주차요금 결제 기능을 앱을 통해 제공하는 ‘공유주차 서비스’ △지하철 역사 내에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작동하는 ‘ 지하철역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 등이다.

대전시는 전통시장의 스마트한 변화를 주제로 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전통시장을 구축한 사례를 볼 수 있다. △사물 인터넷 센서를 분전반에 설치 해 실시간 전기 이상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전기화재 예방서비스’ △무인드론을 통해 사고현장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드론 안전망 서비스’ △이용자 편의를 위한 ‘공유주차 서비스’ 등이다.

부산시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컨셉으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주요 서비스를 둘러보며 미래 도시민의 삶을 느끼고 교통약 자를 배려한 포용적 스마트시 티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부산 시범도시에 올해말 첫 입주 예정인 ‘스마트빌리지’ △시범도시에 적용될 로봇택배, 신재생에너지, 스마 트 물관리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 △교통약자를 위한 음성 안내·비상호출벨·공공Wifi 등 편의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버스정류장’ △복잡한 지하철역에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 도록 지원하는 ‘실내 내비게이션’ 등이다.

안양시는 시민 안전을 지키는 촘촘한 스마트도시 안전망을 주제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도시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중에서 독거노인, 늦은 밤 귀갓길 여 성을 위한 안전서비스를 체험 할 수 있다.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거나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하는 센서를 통해 안전상태를 확인하는 ‘독거노인보호서비스’ △ 위험상황 시 핸드폰을 흔들거나 여성안심앱의 비상버튼을 누를 경우 위치정보가 도시운영센터로 연결되고 경찰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을 확보하는 ‘여성안심 귀가서 비스’ 등이다. 

강릉시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스마트 관광도시가 컨셉으로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나 구도심은 접근성이 낮고 정보가 부족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것을 해결하고자 스 마트시티를 통해 스마트관광 도시로 거듭난 강릉을 체험할 수 있다. △구도심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모든 교통수단의 예약 및 결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짐가방을 원하는 곳까지 배달시켜 주는 ’짐가방배 달서비 스‘ △정보접근이 어려운 구도심 상권의 정보전달과 예약까지 가능한 ’골목상권 정보서비스‘ 등이며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을 통해 제공한다.

윤의식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국민들께서 보다 쉽게 스마트시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도시에서 구현돼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중심으로 온라인 투어를 기획했다”라며 “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 서 편안하게 스마트시티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투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도시 위치·규모에 상관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의 전국적 확산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