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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차 추경 288억원 확정

수출기업·조선·취약계층 등에 집중 지원

K-방역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여전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취약계층의 피해를 덜어주고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여건을 확보하고자 국회 심의를 거쳐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288억원을 확정했다. 

먼저 최근 해상운송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을 위한 ‘긴급 수출물류지원 바우처사업’을 신규로 마련했다. 업황이 회복세에 있는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과 함께 생계급여 수급자에게 에너지요금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사업’도 증액 편성했다. 

긴급 수출물류지원 바우처사업은 국제운송비 급증 등 물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물류전용 바우처를 발급·지원하는 것으로 선박·항공 등 국제운송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물류비까지 지원하며 수출기업의 애로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우처 신청은 전용홈페이지(http://www.exprotvoucher.com)에서 가능하며 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최근 선박수주량 증가에 따른 생산인력 수요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선업 생산분야 채용연계형 교육인원을 기존 60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하고 훈련수당도 신설했다. 

교육확대를 통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조선업체에 생산인력을 적기 공급하고 훈련수당 지급으로 생산직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일자리를 확대하고 동시에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학 목적으로 편성했다. 

구직자는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홈페이지(http://hope.rims.re.kr)을 통해 신청해 교육 및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한 취약계층의 에너지요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동·하절기 냉난방 에너지비용을 보조하는 에너지바우처사업을 증액했다. 

특히 이번 추경으로 올해부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폐지에 따라 바우처 지급대상으로 새롭게 추가된 18만7,000가구에 냉난방비용을 지원한다. 에너지바우처는 주민등록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http://online.bokjiro.go.kr)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이번 추경편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집행해 나가고 사업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