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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장관, G20 환경장관회의 참석

NDC상향·탄소중립법 제정 등 韓 현황 공유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7월22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년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됐으며 G20 회원국과 초청국의 환경 및 기후변화·에너지 장·차관급 인사,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환경장관회의에서는 △생물다양성 등 자연자본 보호 및 관리 △지속가능하고 순환적인 자원이용을 위한 공동노력 등의 주제로 G20 회원국의 공조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서식지 황폐화, 기후변화 등 상호연계된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자연과의 관계재정립이 필요하다는 확인과 함께 해양보존 등 자연회복 및 순환경제 촉진 등 국제적 의지결집이 필요한 주요분야를 다루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정애 장관은 “한국은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결과물 채택을 위해 자연을 위한 정상들의 서약 등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에 동참했으며 녹색분류체계 마련 등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환경을 주류화하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정책적 행동, 국제적 연대, 자연을 위한 재원흐름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개최예정인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G20 회원국의 관심과 유치지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기후·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기후행동 강화 및 도시의 역할 △지속가능한 회복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전 세계의 행동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기후행동 강화 및 청정에너지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후를 위한 재원흐름 촉진에 대한 G20의 의지를 확인하는 합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정애 장관은 “한국정부가 올해 말까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가상향하고 탄소중립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해상풍력,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 기후대응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P4G 정상회의에서 국내 243개 지자체가 탄소중립을 선언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기후행동의 핵심주체로의 도시의 역할에 주목해 한국이 스마트그린도시사업을 통해 지역주도의 기후회복력 제고 및 혁신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장관선언문의 주요내용은 향후 개최될 G20 정상회의 정상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며 환경부는 국제사회의 주요환경 및 기후현안해결을 위한 G20차원의 노력에 지속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