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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이치오 얼라이언스, 연료전지발전시장 전망 제시

‘2021년 고정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 발간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씨에이치오 얼라이언스(CHO Alliance)가 ‘2021년 고정형 수소연료전지발전시스템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전망’보고서를 발간했다. 

씨에이치오 얼라이언스는 고정형 연료전지발전산업뿐만 아니라 수소기술의 최신 응용동향과 수소모빌리티, 수소인프라 등 다양한 수소연료전지발전 관련사업 동향과 기술개발 동향을 조사·분석했다. 또한 글로벌시장 동향과 전망, 국내·외 정책 및 선도기업의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을 화두로 경제와 사회시스템을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수소경제를 향한 글로벌 움직임이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생산·이동·저장사업 등에 이어 대형 연료전지발전소와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등 고정형 연료전지발전시스템 건설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몇몇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국가는 연료전지 발전에 대한 뚜렷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주요 국가의 수소경제 전략의 대부분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시설이나 충전소 보급 및 수송분야에 집중돼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이 부족한 국가에서 연료전지발전은 필수적으로 수소연료전지발전은 수소활용부분의 중요 축으로 성장하고 초기의 부생수소나 추출수소에서 궁극적으로 그린수소를 이요한 발전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국내 수소연료전지 발전량은 누적 600MW로 전 세계 보급량 중 43% 수준으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발전량이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482MW, 일본은 313MW를 연료전지로 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전용 연료전지시장에서 Bloom Energy는 50%의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두산퓨얼셀, Fuel Cell Energy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가정용 연료전지시장에서는 일본의 Panasonic, Aisin Seiki가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일본이 가정용 연료전지발전의 선도국으로 정부의 보조금지원을 바탕으로 가정용 연료전지 ‘에너팜’ 보급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우리정부는 2020년 10월 개최된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연료전지 맞춤형 수소발전 의무화제도(HPS)를 2022년 도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현행 RPS제로도 한계를 맞은 안정적인 연료전지 보급확대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외 주요 완성차 기업을 중심으로 수소차용 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넥쏘에 탑재되는 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시스템 실증을 시작했고 도요타는 본사 공장에서 미라이의 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독일 다임러트럭 AG와 영국 롤스로이스는 비상발전기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씨에이치오 얼라이언스의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산업뿐만 아니라 관련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의 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