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박기영 차관, 청정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논의

청정수소산업계 간담회 개최…취임 후 첫 행보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월18일 대전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내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수소업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2차관 취임 후 수소경제 관련 첫 현장행보로 수전해, 그린암모니아 등 청정수소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청정수소를 통한 2050년 탄소중립 실현방안과 청정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로드맵 발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 수소충전소,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성과를 만들어 왔으며 지난 3월 기업들도 정부의 수소경제정책에 부응해 2030년까지 총 43조원 규모의 민간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국내 수소 전주기분야에서 기술력을 고르게 확충하고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또한 수전해, 탄소포집·활용기술 등을 통한 청정수소 국내 생산, 수소터빈, 그린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 상용화, 해외 수소개발 및 운송기술분야에 대한 투자계획과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수소법 개정으로 청정수소 인증제도와 청정수소 발전의무화제도 및 판매·사용제도 도입을 추진 중임을 설명하고 다양한 규모·방식의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지원을 통해 현재 kg당 1만원인 그린수소 생산단가를 2030년까지 kg당 3,500원까지 낮추는 상업적 수준의 그린수소 확보계획도 발표했다. 

박기영 차관은 “우리 기업들이 미래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한다”라며 “수소터빈 등 무탄소전원 및 해외수소 도입·운송관련 기술상용화 등 국내 수소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방안이 포함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연내 마련,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