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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공공硏, 탄소중립 국제 기술협력 추진

‘글로벌 기술협력 협의체’ 출범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1월24일 박진규 1차관을 비롯해 이낙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공공기관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해외 우수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공공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해외기술 도입, 국제 공동연구 등 개방형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순 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 △임광훈 자동차연구원 부원장 △김명준 전자통신연구원장 △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장 △박상진 기계연구원장 △이미혜 화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등 전 지구적 문제에 대응해 글로벌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기술협력을 촉진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산업부는 지난 11월17일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핵심기술개발과제 △개발일정 △지원방안 등을 담은 ‘탄소중립 산업·에너지 R&D전략’을 발표하고 해외와의 기술협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탄소중립 국제 기술협력은 자체 개발위험이 크고 해외에 원천기술이 있는 경우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개발기간 단축 및 조기상용화 등이 가능하며 고도화된 산업밸류체인 속에서 사전 글로벌 R&D협력을 통해 해외와 국제표준을 조기 구축해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전자·전기 △자동차·운송 △기계·조선 △석유화학 △뿌리·철강 등 탄소다배출 6개 업종별 공공연구소로 구성되며 접근성 등을 고려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총괄지원단을 맡는다. 

또한 각 기관의 고유영역에서 글로벌 세미나를 주도해 국내기업들에게 해외기관과의 저탄소 기술협력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기업의 협력수요에 맞춰 해외 기술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R&D협력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관간 융복합 국제 기술협력 수요에 대응해 공동기획하고 기관별 우수지원성과 및 운영 노하우를 상호공유하는 등 분야간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 기관별 탄소중립 기술분야 해외 기술도입·협력후보군, 국제 공동R&D 기획방향 등 기관들의 향후 국제협력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번 탄소중립 글로벌 협력지원과 함께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인프라·인력 등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밀착지원하는 ‘탄소중립 기술혁신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탄소중립 기술개발은 글로벌 차원에서 개방형 혁신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며 “각 기관이 역량과 사업을 기울여 민간중심의 글로벌 협력을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