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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설계協, 최신 기계설비 설계동향 공유

2021년 특별세미나 개최



대한설비설계협회는 12월7일 대륭강남타워에서 ‘최신 기계설비 설계동향’을 주제로 ‘2021 대한설비설계협회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설비설계협회는 기계설비와 관련된 법과 제도, 친환경 및 녹색건축과 관련된 설비기술 향상, 건설산업 및 환경시설 설계업계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설비인들의 기술력 향상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 개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신 기계설비설계 동향’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기계설비기술기준 및 유지관리기준(안장성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상무) △자동제어시스템 유지관리(백강철 바스코리아 대표) △기계비구조요소 내진설계 현황 및 방향(우창호 NSV 전무) △스마트사회에 비친 미래 설비 이미지(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삼성전자 솔루션 소개(방일재 삼성전자 프로) 등이 발표됐다.

안장성 기계설비협회 상무는 ‘기계설비기술기준 및 유지관리기준(한국판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기계설비)’를 통해 기계설비가 한국판 그린뉴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이 활성화되면 녹색산업성장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는 60만개~65만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뉴딜의 핵심기조인 저탄소·분산형 에너지확산 등은 기계설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실제 생애주기 전체에 걸쳐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대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범위를 포함하고 있는 기계설비법이 제정되는 데 있어 미세먼지, 실외기 화재, 녹물, 코로나19 확대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영향을 미쳤다.

기계설비산업은 현대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 및 성장동력을 제공함으로써 한국판 뉴딜이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설비가 설치되고 운영, 유지관리 등 생애주기 동안 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기술기준 및 유지관리기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백강철 바스코리아 대표는 ‘자동제어시스템 유지관리’를 발표했다. 

자동제어시스템은 각종 설비의 계측, 감시, 명령을 수치화한 디지털 제어시스템으로 BAS, IBS, Ubiquitous, Smart Grid, IoT, BEMS, Cloud, AI, Big Data, 4차 산업혁명 등 혁신적인 기술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자동제어와 관련된 용어는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센서와 DDC(Direct Digital Controller) 및 중앙정보시스템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 즉 소통이 핵심이다. 중앙감시시스템, 정보수집반, 현장제어기기 세가지 단계를 이해하고 유지보수를 위한 △장비 △기술 △관리 등 각 항목별 요소를 체크해야 한다.

자동제어시스템은 자동운전에 의한 최적제어 에너지절감을 실현하고 이를 통한 인력절감, 쾌적한 환경유지로 사무생산성 향상 등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자동제어시스템은 설비·전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기계설비 유지보수에도 자동제어는 많은 부분을 지원할 수 있다. 유지보수는 현재 시스템의 상태 및 기능을 유지보전하고 마모되거나 열화로 노후된 장치의 실태를 조사분석해 정기방문 혹은 요청 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기능효율화 및 기기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에너지절감과 고장으로 인한 기능장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우창호 NSV 전무는 ‘기계비구조요소 내진설계 현황 및 방향’을 발표했다. 

기능유지가 요구되는 기계 및 전기 비구조요소의 구동부분 혹은 동력부 부분은 18.1.3.2의 규정에 의한 진동대 실험을 통해 해당 설계지진 후에도 정상작동함을 증명해야 한다. 중요도계수가 1.5인 위험물질과 관련된 비구조요소의 경우 제조자는 정밀해석과 진동대 실험 등을 통해 해당 설계지진 시에도 위험물질이 유출되지 않음을 증명해야 한다. 해석을 통한 증명은 움직이지 않는 비구조요소에만 허용하고 Rp/lp=1.0을 적용한 지진력에 대해 수행한다. 

국내에서는 방송통신설비와 같은 특정 비구조요소의 진동대 시험에 관한 기술기준만 마련돼 있다. 하지만 그외 비구조요소의 내진성능 검증을 위한 정적 시험방법에 대한 표준은 제시되지 않아 시험기관에서의 비구조요소 내진성능 검증시험과 평가기준이 시급하다. 

우창호 전무는 “내진설계는 국가건설기준(KDS, KCS), 기계설비법 개정 시 정부의 기계, 전기비구조요소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설계, 계산, 승인, 시공이 명확히 정리될 수 있도록 통합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라며 “특히 장비는 ER(Engineering Required)에서 PR(Prescriptive)로 내진설계를 확대하며 ‘기계전기비구조 진동대 시험방법’ 기준제정 및 기계설비법 기계비구조요소 성능기준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스마트사회에 비친 미래설비 이미지’를 발표했다.

이태원 박사는 세계 최초로 BEMS 표준을 제정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비용·고성능 BEMS 구축조건과 개방형 BEMS 플랫폼의 활용절차를 설명했다. 건설기술연구원 화성청사, 일산청사, 아산시립중앙도서관, 제주대 공과대학, 제주테크노파크, KICT 그린홈 등에 설치한 BEMS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운영관리 단계에서의 건물에너지 관리제도 부재를 지적했다. 건물의 운영관리단계는 건물생애 중 가장 많은 기간을 차지하지만 설계·시공 단계에 인증이 집중돼있으며 운영관리단계에서 인증등급을 검증할 수단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태원 박사는 “운영관리단계에서 BEMS를 활용해 설계, 시공단계에서 취득한 인증등급을 검증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라며 “또한 의무건물에 대한 설치확인 위주의 제도운영을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설치확인은 운영관리 확인의 전 단계로 간소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방일재 삼성전자 프로는 ‘삼성전자 솔루션 소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건물의 주거 및 빌딩공간에 △시스템에어컨 △중앙공조&에너지 △제어/유지보수 등 다양한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 맞춤제어 기술력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DVM S2는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제어함으로써 쾌적한 냉난방을 제공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로 최고수준의 에너지효율을 구현해 비용절감이 탁월하며 안정적인 성능의 신뢰성과 간편한 설치성을 자랑한다.

또한 UV LED 살균필터로 집진 및 살균, 탈취까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살균은 ‘UV C’를 미디엄 필터에 포집된 미생물의 DNA, RNA를 파괴한다. 탈취는 ‘UV A’를 광촉매 필터에 조사하면 OH가 생성, VOC 및 각종 유기화학물 냄새를 산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