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12월13일 미래 환경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사람을 심다, 내일을 심다’를 슬로건으로 인재육성 비전선포, 기념식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은 약 33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충북 제천시 금성면 일원에 건립된 교육시설이다. 부지면적 5만1,245m²(건축 총면적 1만1,113m²) 규모에 교육동 1개, 숙소동 4개 등으로 조성됐다.
또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연간 53만kWh의 에너지를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해 인재개발원 연간 에너지 예상사용량의 21%를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은 2022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내부직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환경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환경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가 환경정책을 선도할 환경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또한 △기후대기 △물환경 △자원순환 △환경시설 △환경안전 △통합허가 등 환경 전분야를 총망라한 다양한 환경직무 전문과정을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의 협업 등으로 다양한 환경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며 환경관련 법·제도 설명회 등의 행사유치를 통해 국가환경정책 및 환경교육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시설로 활용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인재개발원을 빠른 시일 내에 본궤도에 올려 미래환경을 선도하는 환경전문인력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