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2월13일 창원지역 산업단지의 스마트그린산단 전환과 경남 제조업 RE100 실증지원의 지휘본부 역할을 수행할 ‘경남창원 그린에너지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장 △이왕재 SK에코플랜트 BU대표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창원 그린에너지센터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경남 제조업의 RE100 실증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연료전지 1.8MW를 비롯해 △태양광 △ESS △V2G △수전해설비 등 그린에너지 인프라가 함께 구축된다.
또한 그린에너지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창원국가산단 내 RE100 참여기업의 에너지관리 및 RE100 인증도 지원한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산단에 스마트산단의 디지털 요소를 접목하고 한국판뉴딜 요소를 강화·확대 적용한 개념으로 산단 내 기업의 스마트화에서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전환, 제조업의 RE100 실증결과를 경남도 전 산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포스트코로나와 기후변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디지털기술로 에너지소비와 환경오염을 줄이며 신산업 성장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미국과 EU의 탄소국경세 도입과 국제적 기업의 자사제품 RE100 달성을 위해 거래처인 국내 기업에 대한 압박이 예상된다”라며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사업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RE100 실증지원은 경남도 내 수출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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