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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파워, 디젤기반 연료전지 AIP구축 박차

국방진흥연구소와 기술개발 과제 협약 체결

에이치앤파워(대표 강인용)은 12월16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가압형 연료프로세서 및 디젤촉매기술’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디젤기반 연료전지시스템 기반 AIP(공기불요체계추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고효율 디젤 개질촉매 및 연료프로세서 등을 개발한다. 

AIP란 외부 산소공급없이 추진동력을 제공하는 기관체계로 연료전지를 이용한 AIP는 화학반응을 통해 발전하기 때문에 정숙성과 에너지효율이 우수해 잠수함 잠항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디젤은 타 연료대비 에너지밀도가 높고 운용성이 우수하며 수소함유량이 높아 수소 저장·공급능력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수중가압환경에 적합하다. 

이에 따라 이번 과제에서 연료전지시스템 연료로 디젤이 선정됐으며 잠수함의 수중 AIP체계를 위해 디젤을 활용할 수 있는 촉매의 제작과 촉매를 평가할 수 있는 평가장치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에이치앤파워의 관계자는 “KAIST와 MOU기술협약을 체결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보유한 메탄올 개질, 수소정제, 열원 공급기술 등을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 KTE 등 국내 주요업체들과 함께 국내 최초 고압형 메탄올 개빌플랜트를 제작한 바 있다”라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 액체연료인 디젤을 활용한 이번 과제를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앤파워는 2009년 디젤개질기술을 바탕으로 KAIST에서 스핀오프 창업해 수소기업으로는 최초로 연료전지와 수소충전기술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또한 10Nm³/h급 수소추출기와 3kW급 연료전지인 ‘ENERBLOCK’ 개발을 완료했으며 KGS인증과 KS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