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조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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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조기 착수

2022년도 수소충전소 민간보조사업 공모 개시

최바다 기자 bdchoi@kharn.kr
등록 2021-12-18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022년도 수소충전소 민간 국고보조사업 중 승용차분야 수소충전소 32개 설치사업을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누리집(www.aea.or.kr)을 통해 12월16일부터 40일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수소충전소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국회의 예산의결 이후 신속하게 준비해 회계연도 시작 전인 12월에 공고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환경부는 2022년 수소충전소 설치 보조사업으로 신규사업 68개를 포함한 총 100개 사업에 1,957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중 지자체사업 15개를 제외한 민간 보조사업 53개 중 32개사업에 대한 공모로 내년 2월부터 상용 19개를 포함한 21개사업이 순차적으로 공모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한 승용 수소충전소 32개사업은 ‘한 해(단년도)’사업 22개를 포함하고 있으며 충전기 2기를 동시에 설치하는 사업 24개 및 기본 충전소 증설사업 8개로 구성돼있다. 환경부는 지자체 보조사업 15개도 조기배정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도 수소충전기반시설 확충과 수소버스 등 대형 수소차량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기에 마련할 방침이다.

다양한 방식의 수소충전소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내년도 버스, 트럭 등 특수용 수소충전소 공모 시 액화수소 충전소도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모사업 선정·평가에 지난 11월 확정된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계획’과의 정합성, 구축사업자별 사업진행 정도 등을 평가항목으로 추가해 전국에 균형있고 빠르게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단년도사업은 장비수급 여건, 사업부지 제약사항 등을 자세히 평가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2022년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과 연계해 수송부문 감축에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공모사업부터 시작해 2022년에도 수소충전소 설치에 박차를 가해 전국 310기 이상 균형있게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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