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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QR코드 활용 하자접수 시스템 구축

‘바로처리 통합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 시범운영



LH는 손쉬운 하자 신고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지난 2020년 도입한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지난 3일 부산명지 행복주택(284호)을 시작으로 17일 행정중심복합도시 3-3MBL(1,100호) 등에 시범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은 입주 전 사전방문 행사 시 입주자가 하자부위에 QR 스티커를 부착하고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하자내용 및 이미지를 접수하면 보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LH는 그간 입주자 사전방문 행사에만 사용한 QR코드 접수방식을 준공부터 입주 이후까지로 확대하고 하자접수 방법도 건별 QR코드 접수에서 세대별 통합 QR코드 접수로 개선해 ‘바로처리 통합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이란 명칭을 붙여 이달부터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에 따라 입주세대는 세대별로 부여된 통합 QR코드를 통해 여러 하자를 한 번에 접수할 수 있고 입주 후에도 수시로 하자를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준공단계에서부터 LH 하자점검 매니저가 각 세대의 청소상태 등 점검을 통해 사전방문행사 시행 전에 선제적으로 하자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LH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QR코드 하자시스템 개선으로 기존 관리사무소 등 대면 접수에 의한 하자처리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세대별 통합 QR코드를 통한 하자처리 절차개선으로 입주민의 편의 제고뿐만 아니라 보다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통해 하자처리 속도를 높이고 하자발생 예방 등 주택 품질향상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준공 시부터 축적된 통계를 분석해 주요 하자에 대한 신속한 보수를 시행하고 QR코드 입력 즉시 하자보수 주체가 지정돼 처리현황을 관리 및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LH 지역본부별 QR코드 온라인 대시보드를 활용, 하자보수율 등을 시공업체, 담당감독 등에 실시간 제공한다.



LH는 바로처리 통합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에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선사항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주택 품질향상에도 활용할 방침이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부터 LH 공공주택 건설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바로처리 통합 QR코드 입주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손쉽게 하자를 비대면 접수할 수 있고 LH는 더욱 체계적으로 하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하자예방 등 주택품질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