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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제3차 주거복지 미래포럼 개최

‘주택노후화, 주거성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 주제



LH가 지난 10월과 11월에 제1·2회 주거복지 미래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21일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대한건축학회와 함께 제3회 주거복지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지난 21일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됐으며 진행은 주서령 경희대 교수가 맡았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는 사전녹화를 진행했으며 포럼은 유튜브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기조강연은 강부성 대한건축학회 회장이 ‘주택 노후화, 주거성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주택의 현황과 문제점 분석을 통해 보다 최적의 주거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황인창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최령 서울특별시 유니버셜디자인 센터장, 황은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에너지 빈곤의 실태와 정책과제’, ‘유니버셜 디자인의 적용사례와 정책화 반영’, ‘스마트홈을 통한 커뮤니티 주거서비스 향상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하성규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에는 김종엽 LH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곽재근 한국전자통보통신산업진흥회 실장, 남원석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윤영호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재개발원장, 이순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자산관리처장, 채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했다.

LH, 공공임대주택 주거환경 개선 추진
지난 2020년은 우리나라 공공임대주택을 대표하는 영구임대주택의 입주가 개시된지 30년 되는 해였다. 첫 영구임대주택은 1990년 11월 입주한 서울번동이었다. 올해는 국민임대주택 입주가 20주년을 맞은 해로 2001년 8월 수원정자가 처음이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LH는 우리나라 장기 공공임대주택의 75% 수준인 130만호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지난 2017년부터 노후 임대자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보유 중인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주거성능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다.

먼저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 영구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단열·기밀성능 강화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주택 성능을 개선하는 노후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2021년 노후 공공임대주택 4만호를 대상으로 약 5,900억원 투입했다.

고령자나 색약자도 불편함이 없도록 주택 외관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입주민의 수요에 맞게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Change Up’ 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변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보유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 문제 극복을 위해 재정비, 시설개선,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공공임대주택 노후화에 따른 주거성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LH 주거복지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LH는 주거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