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4.7℃
  • 맑음서울 18.7℃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19.7℃
  • 맑음울산 18.0℃
  • 맑음광주 19.9℃
  • 맑음부산 19.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1℃
  • 맑음강화 15.2℃
  • 맑음보은 16.1℃
  • 맑음금산 16.7℃
  • 맑음강진군 15.1℃
  • 맑음경주시 16.3℃
  • 구름조금거제 15.8℃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플랫폼 8개 컨소 선정

2020년사업 분석결과 CO₂ 5,300톤 절감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LH(사장 김현준)‧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2021년 그린리모델링사업 효과분석 및 저변확산 거점마련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플랫폼’을 선정했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플랫폼은 한국판뉴딜 및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국내·외 여건 변화에 발맞춰 국토부에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사업의 인식확산 및 저변확대를 위한 권역별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을 총괄 지위 및 기획하는 대표기관과 전문적 역량을 통해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참여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선정된 플랫폼을 통해 2020년 한해동안 지원했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을 산정해 본 결과 사업추진을 통해 총 5,300톤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식재효과로 환산하면 소나무 65만그루(강원지역 30년산 소나무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린리모델링 온실가스 절감효과 ‘확인’
이번에 선정된 플랫폼은 지난해 12월6일을 시작으로 2주간 공모와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으며 각 플랫폼별 대표기관을 중심으로 총 80개 기관(23개 대학, 57개 연구기관 및 기업)이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전국 5개권역 8개 컨소시엄을 대표기관 중심으로 살펴보면 △성균관대(수도권) △중앙대(수도권) △강원대(강원권) △공주대(충청권) △국제기후환경센터(전라권) △전주대(전라권) △경북대(경상권) △동아대(경상권) 등이다.

권 역

포함 지역

대표기관

참여기관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성균관대학교

한국에너지진단사협회 등 10개 기관

중앙대학교

에너지평가사협회 등 10개 기관

강원권

강원

강원대학교

강원건축물에너지평가원 등 7개 기관

충청권

대전세종충남충북

공주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8개 기관

전라권

광주전북전남제주

()국제기후환경센터

조선대, 전남대 등 17개 기관

전주대학교

군산대, 전주에너지센터 등 14개 기관

경상권

부산대구울산

경북경남

경북대학교

금오공대, 영남대 등 9개 기관

동아대학교

부산대, 경상국립대 등 5개 기관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참여기관.

이렇게 각 지역별 학계, 산업계 및 연구분야의 협력체계로 구축된 플랫폼은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건축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함께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분석 및 지역 저변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그린리모델링사업의 효과검증을 위해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원했던 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률, 온실가스 감축효과, 산림조성 및 식재 등의 치환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 그린리모델링 공사 전·후 에너지성능은 단위면적당 평균 27.9%의 에너지소요량이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5,296tonCO2eq의 배출량을 절감한 셈이 된다.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절감된 온실가스 감축량을 식재효과, 조림효과 및 승용차대체효과 등으로 치환분석해 보면 강원지역 30년산 소나무 65만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동일하고 절감된 양만큼의 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약 553만㎡의 산림조성이 필요하며 1년 동안 2,180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 배출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관련 직접적인 효과와 더불어 5,2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62명의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공사 후 재실자 만족도 등도 높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의 주요수단임은 물론 미래 성장의 주요동력원으로써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검증됐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대한 효과분석을 통해 그린리모델링이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이 검증된 만큼 그린리모델링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며 “특별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거점플랫폼이 그린리모델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지역자생적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