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은 래미안단지에 적용할 새로운 조경상품 ‘네이처 갤러리(Nature Galler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조경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외부전문가 컨설팅, 입주고객 의견수렴 등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공사 중인 래미안 원베일리를 시작으로 앞으로 래미안단지 조경에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처 갤러리는 소규모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조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최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간 주목받지 못한 공간인 주동 후면부나 동 사이의 음지도 감각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네이처 갤러리는 크게 △그랜드 포레스트(Grand Forest) △쉐이드 라운지(Shade Lounge) △그랜드 레이크(Grand Lake) 등 세 종류 콘셉트로 구성된다.
그랜드 포레스트는 ‘자연이 주는 몰입’을 주제로 아파트 단지 내 숲경관을 조성하고 자연이 중심이 되는 동선을 구축한 공간이다. 나무로 둘러싸인 공간은 외부에서의 시선개입을 최소화하고 설치되는 시설물들도 자연소재들을 최대한 활용해 구성할 계획이다.
쉐이드 라운지는 ‘일상에서의 감각적 터치’라는 주제로 그동안 조경디자인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공간인 주동 후면부 또는 동 사이의 음지 등에 공간별 생육환경에 적합한 식물들을 자연스럽게 배치한 공간이다. 또한 포토스팟과 소품설치를 통해 소셜미디어를 즐기는 세대들을 위한 트렌디한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그랜드 레이크의 콘셉트는 ‘작품이 되는 자연’이다. 대규모의 수경공간과 조형요소가 어우러진 자연과 같은 작품을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수경공간에는 갤러리·스탠드 등을 배치하고 그랜드 레이크 외곽으로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의 관계자는 “래미안의 조경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지향하며 입주민에게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과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단지 내 석가산과 생태계류원 배치, 가든 스타일, 쿨미스트 파고라, 동별 특화 조경인 필로티 가든 등 다양한 조경 콘셉트를 꾸준히 개발·발전시켜 래미안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래미안의 조경은 세계조경가협회상(IFLA Awards) 11회 수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2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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