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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해외의존도 높은 원부자재 국산화 기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조영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월15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는 바이러스필터(의약품의 불순물과 유해균을 제거하는 필터), 세포배양배지(세포를 키우기 위해 배양체가 필요로 하는 액체 형태의 물질), 일회용 백(세포, 바이러스 등을 배양하기 위한 일회용 통) 등의 소모품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 기반 산업분야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원부자재가 필수적이지만 대외의존도가 86%에 달하며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미국 등 서구 중심의 공급편중이 심해지면서 국내 수급이 어려워졌다.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한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총 사업비 95억원이 투입되며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성능평가 DB 구축 △기업협력 플랫폼 구축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 판로개척 및 실무형 교육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KCL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수시험이나 해외인증기관에 의존해왔던 필터여과성능시험을 직접 수행키로 했으며 ISO, USP, ASTM 등 국제 규격 시험평가를 적극 지원해 기술개발 속도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참여기관인 인천TP, 인하대학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수요·공급기업 협력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술개발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전주기 지원으로 원부자재 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태 KCL 원장은 “KCL은 2006년부터 인체용 의약품과 의료기기 GLP(Good Laberatory Practice) 시험기관으로서 경험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라며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