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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호 기계硏 실장, 과기부장관상 수상

고효율 열교환기·열시스템 혁신 공로 인정



윤석호 한국기계연구원 실장이 고효율 열교환기·열시스템 혁신기술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은 제55회 과학의 날(4월21일)과 제67회 정보통신의 날(4월22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자긍심과 명예를 진작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4월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윤석호 실장은 열교환기 전문가로서 고온고압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효율 열교환기를 개발해 열에너지설비의 효율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극저온 플랜트에 적용할 수 있는 인쇄기판형 열교환기(PCHE) 원천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LNG 플랜트에 적용했으며 관련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 히트펌프 냉온수기용 판형열교환기(PHE) 최적설계 및 운전 신뢰성 향상기술 개발로 히트펌프시스템의 효율향상에도 기여했다. 

특히 히트펌프 사이클 전문가인 윤 실장은 기존의 에너지 다소비 냉난방기기의 개념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에 도전하는 알키미스트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도전과제는 기존의 기계식 압축기를 사용하지 않고 재생열원을 사용해 냉난방기기의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화학흡착식 냉난방 사이클의 개발로 국내 기술의 국제적 히트펌프 개발 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멤브레인을 통해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하고 합성냉매가 아닌 물을 이용해 냉방이 가능한 멤브레인 히트펌프의 원천기술 개발로 비증기압축식 히트펌프 기술의 국내경쟁력도 강화했다. 

윤 실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술개발에도 전념하고 있다. 열기기 및 열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확대를 위한 활용기술 개발로 국가적 목표인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수열 냉난방시스템 개발로 수열히트펌프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고 미활용 열에너지사용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의 잉여전력을 연료로 변환시켜 저장 및 활용하는 P2X용 반응기 및 공정기술을 개발했으며 수소액화플랜트용 플레이트-핀 열교환기(PFHE)를 개발해 수소관련기술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 실장은 그동안 국내 21건, 국외 27건, SCI 24건 등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내 146건, 국회 59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국내 65건, 국회 12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국내 105건, 국외 24건의 특허출원했다. 특허기술이전 8건(계약책임자) 계약으로 총 2억480만원 계약액과 1억7,898만원의 기술료를 징수했다. 

윤석호 실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더욱 매진해 우리나라의 미래세대가 더 나은 에너지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