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5월4일 국내 최초로 에너지기술기업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에너지기술기업 실태조사’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1년 10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으며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수소 및 연료전지 △화석연료 △핵분열 및 핵융합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융복합 기술·연구 등 에너지기술 분류별 기업규모, 고용, R&D 등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에너지기술이란 에너지 생산에서 이용에 이르는 에너지시스템 전주기에 걸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의미한다. 에너지기술기업이란 에너지기술과 관련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거나 사용자에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에너지기술기업 수는 총 2만314개로 추정됐으며 에너지기술 분류별로는 에너지저장, 에너지효율, 화석연료 순으로 나타났으며 재생에너지는 878개로 그 뒤를 이었다.
에너지효율 | 화석연료 | 재생에너지 | 핵분열 및 핵융합 | 수소 및 연료전지 |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 융복합 기술‧연구 | 총 계 |
5,889 | 1,473 | 878 | 518 | 64 | 1만627 | 865 | 2만314 |
(29.0) | (7.3) | (4.3) | (2.5) | (0.3) | (52.3) | (4.3) | (100.0) |
▲에너지기술기업 수(단위: 개수, %).
에너지기술기업 매출액은 총 298조원으로 추산됐으며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에너지효율, 화석연료 등 순으로 높았다.
에너지효율 | 화석연료 | 재생에너지 | 핵분열 및 핵융합 | 수소 및 연료전지 |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 융복합 기술‧연구 | 총 계 |
70.4 | 38.3 | 31.2 | 15.0 | 5 | 124.4 | 13.5 | 298.1 |
(23.6) | (12.8) | (10.5) | (5.0) | (1.8) | (41.7) | (4.5) | (100.0) |
▲에너지기술기업 종사자 수(단위: 만명, %).
종사자 수는 약 45만명으로 집계됐으며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에너지효율, 융복합 기술·연구 등 순으로 많았다. R&D 투자액은 약 4조1,000억원으로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에너지효율, 융복합 기술·연구 등 순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곳은 평균 15.4% 수준으로 융복합 기술·연구, 핵분열 및 핵융합, 재생에너지분야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생에너지분야는 34.7%로 집계됐다.
에너지효율 | 화석연료 | 재생에너지 | 핵분열 및 핵융합 | 수소 및 연료전지 |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 융복합 기술‧연구 | 평균 |
28.3 | 0.9 | 34.7 | 38.2 | 16.1 | 5.5 | 41.9 | 15.4 |
(1,664) | (13) | (305) | (198) | (10) | (584) | (363) | (3,137) |
▲에너지기술기업 벤처인증 비율 및 수(단위: %, 개)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3년 및 10년 후 기업상황에 대한 예측결과 2023년 114.0, 2030년 117.0으로 화석연료를 제외한 다른 분야는 경기호전을 응답했다. 특히 재생에너지기업의 경우 143.4로 수소 및 연료전지기업 15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에너지효율 | 화석연료 | 재생에너지 | 핵분열 및 핵융합 | 수소 및 연료전지 |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 융복합 기술‧연구 | 평균 |
117.7 124.0 | 41.4 41.4 | 143.4 142.9 | 131.5 142.0 | 154.7 151.6 | 116.8 118.9 | 133.9 131.5 | 114.0 117.0 |
▲에너지기술기업 2023년(위), 2030년 산업전망.
에너지신산업 추진 시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수급 및 가격상승(14.3%) △임금상승(14.1%) △사업추진 자금의 부족(11.8%) 등 순으로 응답했으며 정부지원 필요도는 △세제감면 △기술개발 자금지원 △법·제도 개선 및 완화 등 순으로 나타났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정책관은 “에너지기술기업은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신산업육성·신규 고용창출의 핵심”이라며 “이번 통계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기업 관련 종합정보를 담은 국가승인통계로서 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