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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관리시공協, 지역사회 기여 봉사활동 전개

전국 시·지회, 폭우 피해지역·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유정범)의 △강원도 강릉지회 △강원도 태백지회 △경기도 안양시회 △광주광역시회 △전남도 해남지회(가나다순) 등은 최근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온정의 손길을 건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강원도 강릉지회는 지난 8월19일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게릴라성 폭우로 침수된 가구의 보일러 점검 및 수리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장덕리 지역은 밤사이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11채와 창고 1동이 침수됐으며 마을 안길 300m와 인근 도로 70m 등이 유실됐다. 또한 1ha 규모의 농경지가 매몰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이상호 강원도회 감사, 정수열 강릉지회 회장, 김구 강릉지회 부회장 등을 비롯해 회원들은 피해지역으로 달려가 침수된 보일러를 분해해 쌓인 흙을 씻어내고 물기를 제거, 고장난 부품교체 등 보일러가 정상가동되도록 점검하고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도왔다. 

정수열 강릉지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이웃들을 보니 마음이 먹먹해진다”라며 “회원들이 나의 일처럼 스스로 이웃사랑 나눔 봉사활동에 실천해 감사하고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태백지회는 태백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따뜻한 ‘강원만들기 저소득층 노후보일러 교체사업’을 수년간 진행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태백지회는 지난 8월26일 홀몸 어르신 가정의 노후보일러 교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동필 태백지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홀몸 어르신 2세대에 노후 기름보일러와 연탄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했으며 배관점검 및 수리를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김동필 태백지회 회장은 “생업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을 적극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협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안양시회는 폭우지역 안전사고가 우려돼 전문시공인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안양시청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월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이종명 안양시회 회장 △박구식 전 안양시회 회장 △ 유효준 안양시회 부회장 △오귀호 행정실장 및 회원사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우 침수세대 80여가구의 보일러 무상점검 및 안전조치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종명 안양시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갑작스러운 폭우로 많은 주택이 침수돼 큰 피해를 입어 힘들어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새벽부터 달려와 손발 걷어붙이며 밤늦게까지 동참해준 회원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순회하며 취약계층 에너지개선사업 자원봉사활동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회는 지난 8월18일 ‘2022년도 소외계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자원봉사활동’을 광주 서구에서 실시했다.

봉사활동에는 오정석 중앙회 이사를 비롯해 광주광역시회의 △조필준 회장 △조광남 부회장 △김기국 부회장 △조양훈 감사 △김만용 운영위원 △정선 운영위원 △박진우 회원 등이 참여하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소외계층에 가스보일러와 기름보일러 교체작업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온정을 베풀었다. 

조필준 광주광역시회 회장은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것 같다”라며 “난방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되고 뜻깊다”고 밝혔다. 



전남도 해남지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행복을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등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해남지회는 지난 8월24일 해남 땅끝마을에서 취약계층 보일러 점검 및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최경상 전남도회 회장 △박석정 전남도회 수석부회장 △박경민 전남도 총괄본부장 △이광근 해남지회 회장 등을 비롯해 해남지회 회원 및 가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해남 땅끝마을 영전리와 남전리 2개 마을, 30여가구의 노후되고 고장난 보일러를 점검해 다가오는 동절기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지난 7월23일 'KBS 1TV 동행' 땅끝마을 빨간 대야 소녀로 출연한 보영이는 수돗물도 나오지 않고 보일러도 없어 겨울에 방에 텐트를 설치하고 아궁이에 물을 끓여 생활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었다. 전남도회와 해남지회는 보일러설치, 배관 및 누수작업 등을 통해 보영이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건냈다. 

이광근 해남지회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솔선수범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