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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규입주민 대상 하자보수서비스 제공

QR코드 기반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상반기 시범실시했던 QR코드를 활용한 하자관리서비스인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을 이달부터 신규입주하는 모든 건설임대주택에 도입한다고 10월25일 밝혔다.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은 주택 입주 전 방문행사 시 입주자가 세대 현관문 안쪽에 부착된 QR코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하자내역과 관련이미지 등을 전송해 하자보수를 신청하고 보수완료 후 처리결과를 통보받는 서비스다. 입주 이후 발생한 하자에 대해서도 24시간 비대면으로 하자접수가 가능하다. 

LH는 올해 상반기 부산명지 행복주택, 세종 행복도시 3-3M2블록 등을 대상으로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을 시범적용했다. 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입주민은 ‘전화연결 기다림 없이 언제든 하자접수가 가능해 편리하다’, 보수업체는 ‘전산을 통한 사진확인으로 하자발생 위치 및 보수처리 여부파악이 쉽다’는 등 의견을 보이며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쉬운 사용설명이 필요하다’, ‘동일 세대 내 유사공정에 대한 하자보수 접수 시 보수작업 혼선발생’ 등의 개선점도 지적됐다. 

이에 따라 LH는 문제점 개선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으며 QR코드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종이스티커를 아크릴 표찰로 바꾸고 입주민들이 시스템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안내문과 웹툰을 제작, 배포했다. 

또한 입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하자건별 QR코드를 인식해 하자접수를 진행했던 방식을 QR코드 1회 인식만으로도 하자접수를 여러번 가능토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하자건별 고유번호를 부여해 보수작업에서 발생하는 업무혼선과 불편함도 줄였다. 

특히 기존 QR코드를 활용한 하자접수가 입주 전 방문행사에서만 가능했던 것을 입주 후에도 24시간 비대면으로 하자접수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해 하자접수의 불편함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LH는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시간제약 없는 비대면 하자접수가 가능해짐에 따라 입주민 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H 지역본부별 ‘QR코드 온라인 대시보드’를 활용해 하자접수현황 등을 단지관리자, 하자보수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하자관리의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건설임대주택 세대별 현관문에도 QR코드를 부착해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시범사업을 거쳐 더욱 기능성이 향상된 바로처리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입주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